테크아트, 997 터보 베이스의 630마력 GTstreet 개발

포르쉐 스페셜리스트로 통하는 테크아트(TechArt)가 포르쉐 997 터보를 베이스로 최강의 로드고잉 머신을 만들었다.

2001년 선보였던 996 터보 베이스의 ‘GTstreet’ 후속 모델격인 신형 997 터보 ‘GTstreet’는 파워풀하고 스피디한 컨셉트를 이어 강력한 엔진을 기본으로 삼았다.

997 터보의 480마력 3.6리터 수평대향 트윈 터보차저 엔진은 테크아트의 대용량 VTG 터빈, 새로운 에어박스, 흡/배기 매니폴드, 인터쿨러, 스테인레스 스포츠(메탈 촉매 포함) 배기시스템 등을 장착하고 ECU 튜닝을 거쳐 최고출력 630마력으로 거듭났다. 최대토크는 820Nm(4,500rpm).

엔진출력은 숏 기어로 다듬은 트랜스미션을 거쳐 4륜으로 전달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데 3.2초의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200km/h까지는 10.9초, 최고속도는 345km/h에 이른다.

윈드터널 테스트를 거쳐 완성한 보디 파츠는 고속주행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상황에 따라서 다운포스를 크게 해 코너링 성능을 업그레이드하기도 하고 드랙포스를 줄여 직선에서 최고속도를 찍는데 도움을 준다.

프론트의 카본 파이버 립 스플리터는 다운포스를 만드는 동시에 라디에이터, 인터쿨러, 오일쿨러, 브레이크 등의 냉각을 돕는다. 10mm 와이드 펜더로 다이내믹한 외형을 완성하면서 앞바퀴 뒤쪽에 에어 아울렛을 두어 브레이크 냉각 효과를 극대화 했다. 25mm 낮아진 차체는 롤링을 줄여 안정된 코너링 성능의 기본이 되며 버튼 클릭만으로 댐핑율을 노멀과 스포츠 타입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시판가격은 MSRP 기준으로 24만 5,000유로(약 3억 680만원 정도)선으로 책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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