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AMG S63 카브리올레 튜닝 By Brabus

하드코어 튜너 브라부스(Brabus)가 메르세데스 AMG S63 컨버터블을 손봤다. 2016 르망 내구레이스에 맞춰 공개한 브라부스 850 6.0 카브리오(Brabus 850 6.0 Cabrio)는 지금까지 등장한 4인승 오픈 모델 중 가장 강력한 모습이다. 

V8 5.5리터 바이터보 엔진을 사용한 AMG S63의 배기량을 6.0리터로 키우고 터보와 흡배기 매니폴트, ECU, 실린더 헤드 등을 손질했고 커넥팅 로드, 단조 피스톤 등을 새로 짜 최고출력 860마력을 낸다. 

강력한 엔진은 네바퀴굴림의 S63 튜닝 버전을 로켓으로 바꿔 놓았다. 3.5초면 시속 100km에 이르고 최고속은 350km/h까지 낼 수 있다. 브라부스에 따르면 타이어와 몇몇 부가적인 작업을 통해 그 이상도 가능하다고 한다.

브라부스 850 6.0 카브리오를 손에 넣는 방법은 두 가지. 컴플릿카 형태로 받거나 자신의 S63을 맡기고 기다려 튜닝된 버전을 건네 받을 수 있다. 공식적으로 가격은 밝히지 않았지만 벤틀리 GTC 스피드나 V12 엔진의 AMG S65 카브리올레보다 훨씬 더 화끈하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