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마력 쏘나타 튜닝카 By BISIMOTO

3년 연속으로 현대차와 파트너십을 맺고 세마쇼에 참가하고 있는 튜너 비시모토(Bisimoto Engineering)이 이번엔 LF 쏘나타를 들고 2014 세마쇼를 찾았다. 지난해 1000마력짜리 제네시스 쿠페에 이어 주특기인 고출력 만들기 솜씨를 발휘해 쏘나타의 2.4리터 세타2 엔진의 최고출력을 708마력으로 끌어 올렸다. 

상상하기 힘든 출력인 만큼 엔진의 상당부분은 새로 만들었다. 단조 피스톤, 커넥팅 로드, 밸브 트레인, 캠샤프트, 대용량 인젝터, 인터쿨러, 연료펌프, 연료필터, 에어 클리너, 스파크 플러그 등을 바꾸고 실린더 헤드 디자인을 개선하면서 TNX 82/64 터보를 붙여 최고출력을 708마력까지 높였다. 

고출력에 맞춰 섀시 보강도 이뤄졌다. 비시모토가 개발한 롤케이지로 기반을 다졌고 강성을 높인 코일오버 타입 서스펜션으로 롤과 피칭 등 주행 중 불필요한 움직임을 다잡았다.

겉모습은 금방이라도 서킷에 뛰어들 만큼 공격적이다. 헥사고날 그릴의 안쪽 부분을 떼어내 냉각성능을 극대화했고 트렁크엔 다운포스 강화를 위한 대형 윙을 달았다.

비시모토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파츠 중 상당수를 양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