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마력 오버, 블릿프루프 사이언 FR-S

미국 튜너 블릿프루프가 2013 세마쇼를 위해 사이언 FR-S 튜닝카를 선보였다. ‘블릿프루프 FR-S 컨셉 원’(Bulletproof FR-S Concept One)이란 이름으로 개발된 모델로 트랙 주행을 위해 공격적인 보디 키트를 달고 섀시와 엔진을 손봤다.

벤 샤퍼 블릿프루프 대표는 스스로 렉서스 LFA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컨셉 모델을 개발하면서 많은 부분 LFA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세미 드라이 카본으로 만든 와이드 보디를 달고 보닛과 트렁크, 루프, 윙 등을 모두 카본으로 만들었으며 헤드램프와 범퍼, 사이드 미러 등에 포인트를 주었다.

알칸타라 소재의 강렬한 레드 컬러가 인상적인 실내도 오너의 취향을 반영한 결과다. 레카로 RS-G 버킷 시트, P3 디지털 게이지, 8포인트 롤케이지를 달고 카본 파이버 스티어링 휠 및 기어노브를 장착했다.

겉치장만 요란한 것이 아니라 파워트레인도 기대 이상이다. 보그워너제 EFR 6758 터보를 비롯해 900cc 인젝터, DW65C 연료펌프, 티타늄 스포츠 배기시스템 등을 달아 최고출력이 500마력 이상이다. 강력한 동력을 바퀴에 전달하기 위해 쿠스코 메탈 클러치 세트와 쿠스코 RS 스펙 F1.5 웨이 LSD를 장착했다. 서스펜션과 브레이크도 트랙 주행에 맞춰 업그레이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