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소리 스텔론, 페라리 F12

럭셔리 튜너 만소리가 페라리 F12 베이스의 컴플릿 모델을 선보였다. 이름하여 만소리 스텔론(Mansory Stallone). 과격한 튜너답게 단순히 파츠를 붙이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얼굴을 하고 있다. 범퍼와 보닛의 디자인이 공격적일뿐만 아니라 에어로다이내믹 특성이 뛰어나 고속 주행 중 앞바퀴에 만들어내는 다운포스량이 크게 증가했다. 여기에 사이드 스커트와 리퓨저도 고속주행 시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내는 레드와 블랙으로 럭셔리하면서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CU 리매핑과 배기 시스템을 손본 덕분에 V12 6.0리터 엔진의 최고출력이 740마력에서 775마력으로 살짝 올랐으며 최대토크는 35Nm 향상되었다. 특히, 전용 배기시스템 덕분에 스텔론만의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휠과 타이어는 앞 21인치 255/30.21, 뒤 22인치 355/25/22 타이어의 조합이며 모든 에어로파츠는 카본 파이버로 만들어 무게를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