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로 변신한 AC 슈니처 BMW 123d 쿠페

BMW 스페셜리스트로 통하는 AC 슈니처가 28일 개막되는 독일 에센모터쇼에 123d를 경찰차로 만들어 내놓을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슈니처 ACS1은 실전에 투입될 경찰차는 아니고 독일 정부와 튜닝카 협회가 합법적인 튜닝을 권장하기 위해 벌이는 캠페인(TUNE IT! SAFE!)의 홍보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쇼카다. 지난해에는 폭스바겐 시로코가 경찰차로 변신한 바 있다.

BMW 123d 직렬 4기통 2.0L 터보 디젤 엔진의 흡배기를 개선하고 ECU 컨트롤을 새롭게 세팅해 최고출력 241마력, 최대토크 48.9kgm의 성능을 낸다. 기본형과 비교하면 37마력과 8.1kgm 향상된 성능. 변속기는 6단 자동이며 0-100km/h 가속을 0.4초 빠른 6.7초에 끝낸다.

코너링 성능을 보강하기 위해 30mm 로워링 스포츠 서스펜션을 달았고 AC 슈니처 타입 IV 바이컬러 휠에 한국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타이어를 씌웠다.

독일 경찰차를 상징하는 블루 데칼을 두르고 있으며 프론트 범퍼 스포일러, 리어 스커트와 스포일러, 루프 스포일러, 스포츠 타입 미러 커버, 헤라 LED 데이타임 라이트 등을 붙여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고급 가죽 버킷시트, 알루미늄 페달, G포스 미터를 붙이고 전용 대시보드와 센터콘솔, 스티어링 휠과 도어핸들을 단 실내 분위기도 기본형보다 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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