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네임 JW EV, 제네시스 전기 SUV 내년 6월 출시 > 스파이샷

최근 3세대 G80을 공개하며 브랜드 띄우기에 나선 제네시스가 내년 6월쯤 새로운 형태의 전기 SUV를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드네임 'JW EV'로 알려진 주인공으로 연간 2만 2,000대 생산 규모를 노립니다. 참고로 G80 EV의 연간 생산목표는 6,000대 수준이죠. 고로 JW EV가 본격적으로 제네시스 전기차 시대를 열 장본인입니다. 

JW EV의 플랫폼은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입니다. 현대차가 차세대 전기차를 위해 개발한 모듈형 플랫폼이지요. 이는 차급에 따라 배터리 탑재 용량을 다양하게 할 수 있습니다. 

최대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할 경우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을 달릴 수 있어요. 또, 초고속 충전소를 이용해 20분 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네시스의 이번 모델은 테슬라 모델 X를 비롯해 벤츠와 아우디, 재규어 등의 프리미엄 전기 SUV들과 경쟁하게 됩니다. 잠재적으로는 포르쉐와 BMW가 개발하고 있는 모델도 경쟁자죠.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JW EV뿐만 아니라 E-GMP를 이용해 다양한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RG3 EV(G80 EV)와 NE EV(45 컨셉의 양산형), 기아 CV EV(이매진 컨셉의 양산형) 등등요. 이를 통해 전기차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계획입니다.

이제 막 프리미엄 라인업 구축에 접어든 제네시스가 최근 불붙고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