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세미 트럭, JAC 모터스가 개발 중인 새로운 트럭 스파이샷 > 스파이샷

중국의 짝퉁차 만들기는 좀처럼 끝나지 않네요. 해외 고급 인력(디자이너)를 영입해 한동안 개성적인 차들이 많이 나오나 싶었는데, 이 차를 보니 그런 생각이 수그러듭니다. 

사진을 얼핏봐도 테슬라 세미트럭이 떠오릅니다. 중국 JAC 모터스가 개발 중인 전기 트럭입니다. 물론 세부적으로 보면 둘 사이의 차이는 있습니다. 랩어라운드(Wrap Around) 글라스와 사이드 미러도 없죠. 그렇지만, 보통의 트럭에서 볼 수 없는 유선형의 보디와 많이 누은 A필러, 범퍼 하단의 공기 흡입구까지 비슷합니다. 이런 이유로 중국 내에서도 카피 논쟁이 일고 있네요.

실내 구성도 흡사합니다. 운전석이 중앙에 자리하고 양각 뒤로 나머지 시트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운전석 좌우로 커다란 스크린을 달았네요. 

이번 JAC 모터스의 프로토타입은 중국내에서만 판매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확한 출시 시기와 스펙 등 아직은 많은 부분이 베일에 쌓여 있는 모델이죠. 중국에서 전기 상용차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기에 나오면 많이 팔릴 가능성이 큽니다만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카피 논쟁을 극복해야할 과제를 떠안게 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