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가니 와이라 BC보다 화끈한 모델 스파이샷

이태리 슈퍼카 메이커 파가니가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주에 살짝 뒷모습만 포착되었는데 이후 보다 자세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새로운 사진이 잡혔습니다. 위장막 속에서도 숨길 수 없는 과격함이 느껴지네요. 앞뒤 범퍼, 디자인이 와이라 BC보다 훨씬 공격적입니다.

앞 범퍼의 스플리터가 더 튀어 나왔고 사이드 스커트 디자인도 다릅니다. 아마도 리어 타이어쪽의 공력특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일 겁니다.

뒷모습은 더욱 드라마틱한데 초대형 디퓨저가 거의 바닥을 훓고 있습니다. 그 위로 와이라 특유의 동근 배기 파이프가 보이고 그 위로 대형 윙까지 쌓았습니다. 루프엔 커다란 공기흡입구가 달려 있는데 그 형태가 존다 친퀘를 닮았습니다. 엔진 출력이 크게 오른다고 봐야겠죠? 자세히 보면 테일램프 위에 작은 핀도 보입니다. 이건 와이라 로드스터와 비슷한 모습이네요.

엔진은 와이라 BC의 V12 6.0리터 트윈 터보를 개선해 사용합니다. AMG가 공급하는 대 배기량 소스고 출력이 800마력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 데 모터의 힘을 더하지 않으면 큰 상승은 어려울 겁니다.

아직 베일에 쌓인 탓에 많은 부분을 확인할 길이 없는 모델이네요. 다만, 올해 등장하긴 힘듭니다. 해마다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하나의 특별한 모델을 선보여 온 파가니였는데 2019년에는 와이라 BC 로드스터가 나올 예정이기 때입니다. 그렇다면 이 차의 데뷔는 내년이 유력하네요.  

참고로 마지막 사진은 비교용으로 더한 와이라 BC 쿠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