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차세대 NX, 시리즈 최초로 14인치 모니터 장착 > 스파이샷

렉서스가 차세대 NX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처음 등장한 게 2014년이고 이번이 2세대 모델이죠. 

디자인적으로는 큰 변화 없이 기존 기조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즉, 스핀들 그릴을 더 키우고 과감하게 변경합니다. 

플랫폼은 GA-K를 사용해 1세대보다 휠베이스가 늘어납니다. 공간 활용성이 나아지리라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지요. 보닛 부분도 길어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전보다 자세가 낮아 보입니다. 

실내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모니터입니다. 아쉽게도 사진은 없는데 내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렉서스 모델 중 처음으로 14인치에 달하는 대형 터치 스크린을 장착합니다. 이는 향후 등장하는 모든 렉서스 모델에 반영될 전망이에요. 

엔진은 라인업에 따라 다릅니다. 미국 기준으로 NX250, NX350, NX350h의 이름이 상표등록되었는데 이게 힌트가 될 겁니다. 많은 매체의 예상에 따르면 NX250의 엔진은 기존 2.0 터보 대신 2.5 자연흡기가 됩니다. 

NX350은 V6 3.5 엔진을 장착할 가능성과 2.4 터보를 달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합니다. 이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NX350h은 RAV4 PHV에 탑재되는 2.5리터 4기통 엔진 + 트윈 모터 구성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네요. 그렇게 되면 출력은 306마력 이상이 될겁니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선 2.5 대신 직렬 4기통 2.4리터 가솔린 터보로 300마력 정도를 낼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4월 'NX450h'라는 상표를 등록한 것으로 봐서 가장 높은 성능의 트림이 새로 투입될 가능성도 있네요.

렉서스의 차세대 방향성을 가늠하게 될 2세대 NX의 데뷔는 올 하반기에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