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커, 한 번 충전으로 965km 주행 가능한 전기차 준비 중

오션(Ocean) 전기 SUV로 알려진 피스커(Fisker)가 곧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린 새로운 모델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4도어 컨버터블 GT 스포츠 EV라고 설명하는 ‘Fisker Ronin’ 플래그십 EV가 그것입니다. 약 20만 달러의 가격이 책정되고 2025년경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인데요. 디자인과 스펙 공개는 오는 8월 3일 이뤄질 것이라고 합니다. 

피스커의 설립자이자 CEO인 헨릭 피스커는 로닌에 대한 새로운 업데이트를 제공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티저를 공개했습니다.

피스커는 로닌에 대해 매우 빠르며, 5명이 탑승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울러 600마일 이상의 1회 충전 주행 거리를 지녀 궁극의 장거리 그랜드 투어링카라고 설명합니다. 다만 구체적인 스펙은 추후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디자인도 아직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만, 티저를 통해서 근육질의 펜더, 조각 같은 후드, 리어 라이트 바, 큰 휠과 같은 스포티한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헨릭 피스커의 디자인 대부분이 그렇듯이 로닌은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스타일로 등장할 것입니다. 하지만, 양산 시에 약속한 성능과 주행 거리를 제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원래 2024년 출시 예정이었다가 2025년으로 연기된 바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