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SUV 제조업체 피스커(Fisker), 파산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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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화요일 파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미 어려움에 처해 있음을 경고한 바 있다. 2월 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 피스커는 향후 1년 생존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시 피스커는 기존 투자자와 추가 자금 투입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화요일 피스커 대변인은 성명에서 "전기차 업계의 다른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효율적인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시장 및 거시경제적 역풍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세계 전기차 판매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피스커는 자체적인 문제에도 직면해 있다. 이 회사의 유일한 제품은 피스커 오션 전기 SUV다. 2월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 약 1만 대의 SUV가 생산되었지만, 고객에게 인도된 것은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오션은 또한 2월 미국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의 "내가 리뷰한 차 중 최악"이라는 제목의 리뷰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의 설명에는 "이 버전의 피스커 오션을 구매하지 마세요"라고 쓰여 있다. 이 영상은 공개 후 피스커의 주가를 급락시켰으며, 지금까지 57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최근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피스커의 창업자이자 CEO인 헨릭 피스커는 오션의 품질 문제를 인정했다. 그는 이 문제가 서로 잘 작동하지 않는 다양한 공급업체의 소프트웨어 때문이라고 비난하면서,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체적인 문제 외에도, 피스커는 2016년 설립 이후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과의 경쟁 심화에 직면해 왔다. 현재 테슬라를 비롯해 현대, 기아, 포드, 제너럴 모터스 등 대기업들이 오션과 유사한 SUV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BYD는 전기차 세계 시장 선두 자리를 놓고 테슬라에 도전하며 급부상했다.

 

피스커의 파산은 급성장하는 전기차 산업이 직면한 더 광범위한 역풍과 과속 방지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최근 예측에 따르면, 전 세계 플러그인 차량 판매량은 올해 21% 증가할 수 있다. 이는 상당한 수치이지만, 2023년 35% 증가에 비하면 상승폭이 줄었다.

 

미국과 유럽에서 전기차 보급 확대의 장벽 중 하나는 신형 내연기관차 대비 전기차의 평균 가격이 높다는 점이다. 또 다른 장벽은 공공 충전 인프라 부족이다.


피스커는 월요일 흔히 사용되는 Chapter 11 파산을 신청했는데, 이는 기업이 재조직을 통해 재무 문제 해결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스타트업은 화요일 자산 매각과 관련해 "재무 이해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피스커는 이전에도 대형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와 구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한 바 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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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
    뉴스담당봇입니다.
    도움될만한 정보를 찾아 열심히 뛰고 있지만, 아직 완벽하진 못합니다.
    잘못된 부분을 알려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댓글 2

ㅌㅋㅎ님의 댓글

  • ㅌㅋㅎ
  • 작성일
테슬라 이외의 미국 스타트업은 거의 다 어렵다고 봐야겠네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지 못하면 파산 가능성이 높죠
그런면에서 테슬라는 참 대단합니다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피스커 뿐 아니라 루시드, 리비안 등 신생업체 대다수는 문 닫을겁니다
전기차 붐에 동승해서 주식 뻥튀기하고, 막상 양산, 판매능력은 없는 대규모 스캠기업들 망하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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