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낮출까? 2.3L 싱글 터보 장착한 포드 브롱코 하반기 국내 출시한다

포드코리아가 배기량을 낮춘 오프로드 SUV '브롱코'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20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2.3L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한 포드 브롱코가 국내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다.

미국 기준으로 브롱코는 2.3L 에코부스트 싱글터보 엔진, 2.7L V6 에코부스트 트윈터보 차저 엔진, V6 3.0 에코부스트 엔진까지 총 3 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최고출력 314마력짜리 2.7L V6만 만날 수 있었다.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모두 뛰어난 주행 성능을 선보이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이후 크게 오른 가격에 불만이 많았다. 

2.3L 엔진을 장착하고 들어오는 신 모델에 거는 기대가 큰 이유다.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없지만, 아무래도 배기량과 출력에서 조금 차이가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 가격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브롱코 2.3 모델은 최고출력 279마력, 최대토크 약 43kg.m의 성능을 낸다.

포드 브롱코 2.3 모델은 올해 하반기 중 국내 공식 출시 및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