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자동차, Zeekr 007(CS1E) 전기 세단 이미지 공개

지리자동차가 지커 브랜드의 첫 전기 세단인, ‘Zeekr 007’를 공개했습니다. 다음달 열리는 광저우 모터쇼에 발표 후 예약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아우디 소속으로 A7과 A1 개발에 참여한 바 있는 슈테판 지엘라프(Stefan Sielaf)가 디자인을 맡아 기존 지커의 유전자를 더 세련된 톤으로 다듬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전면부에는 세계 최초로 히든 관통형의 라이트 커튼이 적용되었으며, 라이트 스트립, 주간주행등, 헤드라이트가 통합되어 있어 시동이 꺼지면 모두 검은색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측면은 전형적인 3도어 실루엣입니다. 사이드 라이트에는 주차 시 보행자에게 방향을 알려주는 파란색으로 변하는 스마트 드라이버 어시스트 인터랙티브 라이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루프 글라스는 업계 최초의 나노 실버 프라이버시 돔 형태입니다. 이중 유리 나노 실버 단열 필름이 내장된 리어 윈드실드, 투명한 시야를 제공하는 그라데이션 프라이버시 필름, 뛰어난 단열성 등을 자랑합니다.

테일게이트 개방 라인이 평범한 세단과 다른데, 클램셸 구조를 채택해 트렁크와 차체 사이의 간격을 차체 측면으로 이동시켜 테일게이트 개구부를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

덩치는 길이 4,865/ 너비 1,900/ 높이 1,450mm에 2,928mm의 휠베이스를 지녔고, 800V 아키텍처와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지원하는 PMA2+(SEA)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204마력의 출력과 350Nm의 토크를 내는 모터를 탑재했으며. 0-100km/h까지 6.5초 만에 도달합니다. 완전히 충전하는 데는 30분이 걸립니다. 

최근에 나오는 중국차들과 마찬가지로 자율주행 능력도 신경을 써 3개의 라이다와 퀄컴 스냅드래곤 8295 칩을 탑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