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패스트 와일드 콘셉트 픽업 공개, 차세대 픽업 예고편

 

 

 

 

 

 

 

 

 

 

베트남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인 빈패스트(VinFast)가 CES 2024에서 와일드 콘셉트(Wild concept) 모델을 공개했다. 이 콘셉트카는 빈패스트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픽업트럭이다.

VF 와일드 컨셉은 성능과 내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혁신과 친환경을 추구하는 신세대 소비자들을 위해 뛰어난 성능을 갖춘 미래 픽업트럭을 개발하려는 빈패스트의 노력을 보여준다.

전장 5,324mm, 전폭 1,997mm의 VF 와일드는 미국 기준으로 중형 픽업 카테고리에 속하는 크기다. 잠재적 라이벌인 리비안 R1T보다 전체 길이는 6인치 정도 짧지만, 베드 길이는 14인치나 길다. 이는 유연한 베드 설계 덕분이다. 실내와 베드 사이의 파워 폴딩 미드 게이트와 뒷좌석을 접으면, 5피트에서 8피트까지 짐공간이 확장된다. 이 확장형 베드 기능 덕분에 일과 여가를 스타일리시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VF 와일드 콘셉트는 빈패스트와 호주 디자인 스튜디오 고모티브(GoMotiv)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1,000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디자이너가 참여한 이 디자인은 슈퍼히어로의 망토가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플루이드 다이나미즘' 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갈색 가죽과 차콜 그레이 색상의 포인트 직물로 장식된 내부는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인다. 도어에 새겨진 지형도 모티브와 흩어져 있는 갈색 점 등 단순함과 유려한 장식 패널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대시보드는 하나의 중앙 스크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전석 계기판은 얇은 형태로 스티어링 휠 앞에 위치해 있다.

빈패스트는 이번 콘셉트 모델을 기반으로 양산형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기존 VF8과 VF9에 이어 VF 와일드로 불릴 전망이며 파워트레인과 내부 장치등은 아직 비공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