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단 한 대, 페라리 BR20 원오프 모델 공개

작성자 정보

  • 운영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7cfed5cde64d2a13d458e4c5a3304776275d223eko71.jpg

 

페라리의 원-오프(One-Off) 시리즈 최신작인 페라리 BR20이 공개됐다. 출시와 동시에 페라리의 가장 특별하고 고유한 모델 반열에 합류한 본 차량은 고객의 독특한 요구사항에 완벽하게 맞춰 제작된 비스포크(bespoke) 차량이다.

 

BR20은 GTC4루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2인승 V12 쿠페로, 철학과 스타일링 측면에서 1950년대와 6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지 않으면서도 아주 영리한 방법으로 당대의 웅장한 페라리 쿠페를 연상시키도록 디자인되었다. 대신, 410 SA 및 500 슈퍼패스트 같이 페라리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12기통 모델들의 전형적인 스타일링 테마를 무난히 통합해, 시대를 초월하는 우아함과 강인한 스포티함의 결합이라는 어려운 도전 과제를 달성할 수 있었다.

 

4a7d2835a26bdf2a69c671314ecf08b6bfcded67lux2.jpg

 

BR20은 날렵한 패스트백 라인에 역동성을 더하기 위해 GTC4루쏘에서 뒷좌석 2개를 제거했다. 이 새로운 모델의 차체는 GTC4루쏘에 비해 3인치가 더 긴데, 이는 차의 비율을 아름답게 돋보이도록 하는 실루엣을 만들어 내기 위해 특별한 방식으로 리어 오버행(rear overhang:후륜 차축의 중심선에서 마지막 부분까지의 거리)을 조절했기 때문이다. 

 

이 원-오프 모델의 디자인은 극단적으로 수정을 가한 캐빈 볼륨을 그 근간으로 한다. 플라비오 만조니가 이끄는 디자인 팀은 혁신적인 비율을 구상하여, 궁극적으로 강력하면서도 스타일 면에서 일관된 외관 디자인 테마를 탄생시켰다.

 

54c3fea5fbff79ced4dcdfae5689e2744f0201571ptx.jpg

 

캐빈 디자인은 A 필러에서 리어 스포일러에 이르기까지 차의 종방향으로 이어지는 한 쌍의 아치 모양을 특징으로 한다. 스포일러 아래, 블랙 리어 페시아(rear fascia: 범퍼 커버)로 덮여 있는 아치 후면은 공기 역학 채널을 만들기 위해 그 안이 비워져 있다. 페라리 고유의 "플라잉 버트레스(flying buttress)" 콘셉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페라리의 GT 전통 뿐 아니라 599 GTB 피오라노와 같은 페라리 스포츠카와의 스타일링 연계성도 확실히 표현했다. 또한 실내를 시각적으로 환하게 연출하기 위해 루프의 검은색 페인트로 윈드 스크린과 리어 스크린이 서로 이어져 보이도록 했는데 이는 마치 공기 흐름을 전달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ea7db80d41832b490ccbd2407d0cf04aab7f7a22dvax.jpg

 

근육질의 리어 범퍼는 차체의 다른 부분들이 연출하는 공격적인 모습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트윈 테일램프는 차체 하부의, 액티브 플랩이 탑재된 공기역학 디퓨저와 함께 이전보다 더 낮은 위치에 장착됨으로써 마치 테일파이프와 시각적으로 소통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트윈 라운드 배기 팁도 BR20을 위해 특별히 맞춤 설계되었다.

 

BR20은 탄소 섬유를 광범위하게 사용해 날렵하고 역동적이면서 강력한 성능이 한층 돋보인다. 높고 구불구불한 모양의 실(sill, 문틀)은 측면 하단에 역동성을 더하고 휠 아치 전면의 공기 통풍구를 강조하고 있다. 와이드 프론트 그릴의 상부는 탄소 섬유로 제작됐는데, 이는 최근 출시된 다른 페라리 원-오프 모델들과 일관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색다른 크롬 사이드 인서트는 차량 전면의 역동성을 더욱 극대화 시킨다.

 

b26e1e5dcc8b09c191a6b604740cf469ee50d6afbo9p.jpg

 

BR20만의 독특한 정체성은 강력한 입체감을 표현하고 있는 프론트 그릴의 수평 슬랫(slat)으로 한층 돋보인다. 개조된 헤드라이트를 포함한 수없이 많은 요소들이 BR20 만을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다. BR20은 GTC4루쏘에 비해 차체가 낮게 제작된 대신 DRL은 한층 슬림해져, 보닛이 더욱 길고 날렵해 보인다. 20인치 톤-온-톤 다이아몬드 커팅 림도 BR20만을 위해 새롭게 제작된 요소 중 하나다.

 

BR20의 실내 인테리어도 외관 못지않게 인상적이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제작된 브라운 가죽과 탄소 섬유 트림이 정교한 조합을 만들어내고 있다. 시트의 가장자리는 짙은 갈색의 헤리티지 테스타디모로(Heritage Testa di Moro) 가죽이 사용되었고 은색 크로스 스티칭을 포함해 시트 앞부분에는 전용 패턴이 새겨져 있다. 캐빈은 앞유리에서 뒷부분의 트렁크까지 끊김없이 이어져 있어 탑승자는 BR20 차량 특유의 가벼움과 경쾌함을 느낄 수 있다. 뒷좌석과 러기지 데크는 탄소 섬유 인서트가 장착된 오크 트림이 적용되었는데, 이들을 납작하게 접을 경우 더 깊은 적재 공간과 도어 핸들이 감춰지게 된다.

 

페라리의 오랜 고객으로서 모든 제작 단계에 깊이 관여한 단 한 명을 위해 제작된 페라리 BR20은 전통적인 코치빌더의 작품을 훌륭하게 재해석함과 동시에, 페라리의 핵심 가치인 혁신과 열정에서 영감을 얻어 전문적이면서 독특한 방식으로 기존 모델을 성공적으로 변형시킨 차량이다.​

 



운영자 레벨 46
98%

관련자료

  • 서명
    자동차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포인트 쌓으시면 주유권 드려요 ^^
댓글 8

지나가는낙엽님의 댓글

  • 지나가는낙엽
  • 작성일
Gtc4루쏘가 저렇게 예뻐졌네여 ㅎㅎ
주문제작한 사람 부럽습니다

ㄴㅅ님의 댓글의 댓글

  • ㄴㅅ
  • 작성일
대신 값이 몇배로 튈겁니다
근데 정말 루쏘보다 100배 멋지네요
리어쪽도 그렇고

ㄴㅅ님의 댓글

  • ㄴㅅ
  • 작성일
앞 모양 제외하면 루쏘라고 느낄 요소가 없을만큼 차별화 잘했넹

LifeCamper55님의 댓글

  • LifeCamper55
  • 작성일
전면부 라이트 말고는 다 맘에 드네. 타고 싶다.ㅎ
45 럭키포인트 당첨!

ㄷㄷ님의 댓글

  • ㄷㄷ
  • 작성일
페라리도  본업에 충실하고 있는거죠.  실제 카로체리아에선  이렇게  알려진 모델도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모델들도  상당히 많죠.

김군님의 댓글

  • 김군
  • 작성일
Gtc4루쏘가 워낙 큰차였으니 그 프레임으로 쿠페로 만드니 위압감과 비율 장난아니네요…이게 gt카죠~!

ㄴㅅ님의 댓글

  • ㄴㅅ
  • 작성일
페라리 원오프 중에서도 상급이네요

차덕님의 댓글

  • 차덕
  • 작성일
원오프모델을 잘만드는 풰롸뤼
오몰로가타도 예쁜데 얘도 예쁘네요.

 

▶ 하이튜닝 ◀ 테슬라 사이버트럭 오프로드 튜닝 버전

▶ 하이튜닝 ◀ 맥스크루즈 후속? 싼타페 롱버전

▶ 하이튜닝 ◀ 올 뉴 싼타페 갤로퍼 에디션

▶ 하이튜닝 ◀ 기아 K5 페이스리프트 사진

 


전체 276 / 3 페이지
RSS
  • 현대차 WRC 출전 i20 랠리카와 팀 라인업 발표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12.11 조회 10768 추천 1

    내년 1월 모나코 랠리을 시작으로 11월 멕시코 랠리까지 치러지는 2014 WRC에 참가하는 현대가 12월 10일(현지시간) 독일 오펜바흐에 위…

  • 현대 크레타 소형 SUV 등장 댓글 1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6.30 조회 17016 추천 1

    현대차가 신흥 시장을 겨냥한 서브 콤팩트 SUV 크레타(Creta)를 공개하고 7월 21일부터 인도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리스의 커다란 섬 …

  • 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 공개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3.30 조회 16050 추천 1

    제네시스 브랜드가 29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Jacob Javits Center)’에서 열린 ‘2018년 뉴욕 국제 오…

  • 기아 텔루라이드 양산형 첫 공개 댓글 5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1.15 조회 26871 추천 1

    기아차가 2019 북미 모터쇼를 통해 텔루라이드(Telluride) 양산형을 공개했다. 알려진 것처럼 텔루라이드는 현대 팰리세이드급의 SUV 이…

  • 제네시스 GV80 출시... 3.0 디젤 6,580만원부터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1.15 조회 14463 추천 1

    제네시스 브랜드가 첫 번째 SUV ‘GV80(지브이 에이티)’를 공식 출시했다.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15일(수) 킨텍스(KINTEX…

  • 현대 북미전략형 미니밴 - 엔투리지 댓글 1
    등록자
    등록일 02.10 조회 18968 추천 1

    현대자동차가 8일(현지시간) 미 일리노이주에서 개최된 시카고 모터쇼에 기아 신형 세도나(내수명:그랜드카니발)와 형제 모델인 엔투리지(ENTOUR…

  • 우주선을 모티브로 태어난 현대 ix-메트로 컨셉트카 댓글 7
    등록자
    등록일 09.16 조회 10006 추천 1

    현대자동차가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남양연구소 디자인 센터의 다섯 번째 작품을 내놓았다. ‘ix-Metro(HND-5)’는 우주선을 모티브로 해 혁…

  • 현대 i20 MPV 공개 댓글 3
    등록자
    등록일 09.15 조회 8525 추천 1

    현대자동차가 2010 파리모터쇼에 i20 MPV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i20 MPV는 유럽 B세그먼트 전략형으로 개발되었으며 기아 벤가의 형제 …

  • 벤틀리 329 km/h 내는 뉴 컨티넨탈 GT 스피드 출시
    등록자 운영자
    등록일 06.27 조회 7685 추천 1

    벤틀리 최강 모델이 등장했다. 최고 속도 329 km/h를 자랑하는 신형 컨티넨탈 GT 스피드 모델은 폭발적인 성능과 민첩한 핸들링, 그리고 차…

  • 현대차 미래 전기차 디자인 예고편, 프로페시(Prophecy) 공개 댓글 2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3.04 조회 17401 추천 1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EV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전동화(Electrification)’를 통한 새로운 고객경험 창출에 대한 미래 비전과 의지를 확…

  • C와 E 사이, 메르세데스 벤츠 CLE 공개 댓글 18
    등록자 운영자
    등록일 07.06 조회 11386 추천 1

    메르세데스-벤츠가 스포티하고 우아한 드림카의 오랜 전통을 새로운 독립 시리즈로 이어갔다. 더 뉴 CLE는 C-클래스와 E-클래스의 개념적, 기술…

  • 메르세데스 벤츠 CLS 슈팅브레이크
    등록자 운영자
    등록일 07.03 조회 9228 추천 1

    2004년 세단과 쿠페의 장점을 결합한 CLS를 등장시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메르세데스 벤츠가 이번엔 왜건의 실용성까지 겸비한 CLS 슈팅브레…

  • 토요타 비오스(Vios) 세단 공개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3.26 조회 13444 추천 1

    토요타가 2013 방콕모터쇼를 통해 신흥국을 위한 콤팩트 세단인 비오스(Vios)를 공개했다. 비오스는 베르소와 야리스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모델…

  • 기아차, 4세대 스포티지 최초 공개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8.27 조회 14401 추천 1

    기아차가 스포티지의 4세대 모델, ‘The SUV, 스포티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27일(목)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에서 자…

  • 세상에 단 한 대, 페라리 BR20 원오프 모델 공개 댓글 8
    등록자 운영자
    등록일 11.12 조회 7240 추천 1

    페라리의 원-오프(One-Off) 시리즈 최신작인 페라리 BR20이 공개됐다. 출시와 동시에 페라리의 가장 특별하고 고유한 모델 반열에 합류한 …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