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EV 콘셉트카 45 최초 공개

작성자 정보

  • 오토스파이넷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cd59276a4879547a818697c9bef18721_1568151438_7232.jpg

 

현대자동차는 제68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The 68th 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 IAA)(이하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해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고객 경험 전략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를 토대로 제작한 EV 콘셉트카 45를 최초 공개했다.


‘스타일 셋 프리’는 고객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차량의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전동화 기반의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1월 ‘CES 2019’에서 2020년에 선보이는 전동화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에 기반해 ‘스타일 셋 프리’ 전략을 반영한 신형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45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디자인의 이정표가 될 전동화 플랫폼 기반의 콘셉트카로, 현대자동차의 시작을 알린 포니 쿠페 콘셉트(Pony Coupe Concept)가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된 후 45년 동안 현대자동차가 쌓아온 헤리티지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았다.


이에 따라 차명 45는 45년 전 시작된 도전 정신이 현재 현대자동차를 끊임없이 진보하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이어져 내려오며 고객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미래 청사진으로서 기능한다는 의미를 담아 결정됐다.


45는 1970년대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모노코크 방식의 바디가 공기 역학과 경량화를 구현하고, 실루엣의 직선적이고 힘찬 라인이 전체적으로 다이아몬드 형태의 인상을 주며 45만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 움직이는 정육면체 모양의 램프인 키네틱 큐브 램프(Kinetic Cube Lamp)는 향후 현대자동차의 헤드램프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물리적 움직임이 더해진 진보된 방식으로 나아갈 것임을 보여준다.


측면부의 윈도우 라인 DLO(Day Light Opening)과 날렵한 각도로 꺾인 C 필러(C pillar)는 차가 서있어도 달리는 듯한 역동적인 느낌을 주며, 사이드미러는 거울 대신 카메라와 모니터 시스템이 연결된 CMS(Camera Monitoring System) 기기가 장착돼 차체 안쪽에 숨겨져 있다가 운전자가 다가가면 자동으로 바깥쪽으로 펼쳐진다.


후면부 C 필러에 내장된 날개 형상의 4개의 스포일러는 과거 포니 쿠페 콘셉트 C 필러의 공기구멍 4개의 형상을 유지했으며, 그 기능을 변형해 고속주행 시 움직이도록 디자인됐다.


45의 내장 디자인은 자동차의 역할이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공간으로 변화해감에 따라 고객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에 따라 자동차 실내를 아늑한 생활 공간처럼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내 공간은 ‘스케이트보드(Skateboard)’라고 불리는 바닥을 평평하게 만든 공간 안에 거실에 가구를 놓은 듯한 느낌으로 디자인됐으며 카페트를 사용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또한 바닥면에 배터리팩을 장착해 내연기관 자동차와 다르게 실내 바닥을 튀어나온 부분없이 평평하게 구현했다.


45는 나무와 패브릭, 가죽 소재를 크래쉬패드, 도어, 시트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각적으로 집과 같은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며 슬림 시트(Slim seat)로 더욱 넓어진 공간이 안락함을 선사하고 1열 시트가 돌아가는 스위블 시트(Swivel seat)를 통해 승하차 시 편의성을 더했다.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EV 콘셉트카 45의 내장은 차량 내부가 거실 내 가구의 일부로 보이도록 기존의 여타 자동차 브랜드에서 시도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디자인됐다”고 말했다.

 



오토스파이넷 레벨 46
98%

관련자료

  • 서명
    자동차를 좋아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포인트 쌓으시면 주유권 드려요 ^^
댓글 3

zm1414님의 댓글

  • zm1414
  • 작성일
멋지긴한데 아이덴티티가 느껴지진 않네요
포니 쿠페의 날렵함을 좀 더 살렸으면 좋았을텐데

코트라님의 댓글

  • 코트라
  • 작성일
양산형이 기대되네요
저 날카로운 각을 어떻게 살려낼지

ㅋㅎ님의 댓글

  • ㅋㅎ
  • 작성일
헤리티지란 말에서 자꾸 웃음이나네요

 

 


전체 1,676 / 10 페이지
RSS
  • 페라리 SP3JC, 원-오프 V12 스파이더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11.30 조회 6605 추천 0

    페라리가 새로운 원-오프(One-Off) 모델 SP3JC를 공개했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설계 디자인하여, 단 하나의 특별한 페라리 차량을 제작…

  • 토요타 5세대 수프라 공개 댓글 1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1.15 조회 14140 추천 0

    토요타가 14일(현지 시각) 막을 올린 2019 북미 모터쇼(디트로이트)에서 5세대 수프라를 공개했다. 정통 스포츠카를 지향한 다이내믹 모델로 …

  • 또 하나의 영국 히어로 등장, 지네타 뉴 슈퍼카 댓글 1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2.28 조회 6960 추천 2

    영국 요크셔 기반의 소량생산 메이커 지네타(Ginetta)가 2019 제네바 모터쇼에 앞서 새로운 슈퍼카를 공개했다. 우리에게 낯선업체지만, 1…

  • 7인승 완전 무공해 SUV, VW ID. 룸즈 공개 댓글 1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4.15 조회 8006 추천 0

    폭스바겐 브랜드는 ‘2019 상하이 오토쇼(Auto Shanghai) 개막 전인 2019년 4월 14일 저녁, 상하이 오토모빌 전시센터에서 열린…

  • 푸조 2세대 2008 사진 공개 댓글 4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6.19 조회 7304 추천 4

    푸조가 소형 SUV 2008 후속을 준비 중이다. 매력적인 디자인과 좋은 패키징으로 유럽에서 큰 인를 얻은 전작의 뒤를 이을 2세대 모델이다. …

  • 닛산 2세대 쥬크 공개, 하반기 판매 시작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9.04 조회 6525 추천 0

    닛산이 9월 4일, 유럽에서 신형 쥬크(Juke)를 발표했다. 지난 2010년 파격적인 외모로 등장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은 1세대에 …

  • 여덟번째 변신, VW 신형 골프 등장 댓글 1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10.25 조회 7537 추천 0

    전세계 시장에서 45년 간 소형 해치백의 교과서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어 온 폭스바겐 골프가 8세대로 진화했다.지난 24일(현지 시각), 독일에…

  •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 공개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2.27 조회 6785 추천 0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가 제작한 컨티넨탈 GT 뮬리너 컨버터블(The Continental GT Mulliner Convertib…

  • 메르세데스-벤츠, 7세대 S클래스 세계 최초 공개 댓글 1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9.03 조회 7065 추천 0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 최고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The new Merc…

  • 포르쉐, 박스터 25주년 모델 공개... 400마력 스파이더 엔진 장착 댓글 2
    등록자 오토스파이넷
    등록일 01.14 조회 7737 추천 0

    포르쉐가 로드스터 패밀리 박스터의 탄생 25주년을 기념해 ‘박스터 25주년 모델’을 공개했다.전 세계 1,250대 한정 판매되는 '박스터 25주…

최근글


새댓글


배너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