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세대 파나메라 GTS 공개

 

파나메라 GTS가 부활했다. 2세대를 맞아 한층 날렵한 분위기다. 예상대로 V8 4.0리터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했지만 최고출력은 460마력으로 파나메라 4S의2.9리터 V6 트윈 터보 440마력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1세대와 비교해선 20마력 올랐지만, 같은 배기량의 파나메라 터보가 550마력인 걸 보면 아쉽다.

이런 아쉬움을 달랠 무기는 섀시 튜닝과 다이어트다. 파나메라 GTS는 자세를 10mm 낮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이 기본으로 달린다. 그 결과 횡방향 운동성이 나아졌다. 옵션으로 리어 액슬 스티어링도 제공한다. 

4.1초면 100km/h까지 도달하고 최고속도는 292km/h까지 낼 수 있다. 함께 등장한 파나메라 GTS 스포츠 투리스모는 289km/h가 최고다.

강력한 성능을 제어하기 위해 브레이크도 보강했다. 프런트의 로터 지름이 390mm이고 리어는 365mm다. 그리고 둘레를 20인치 휠과 고성능 타이어로 감았다.

실내의 분위기는 최신 포르쉐답다. 12.3인치 모니터를 앞세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시스템(PCM)은 음성 컨트롤까지 지원한다. 드라이버와 동반석은 각각 별도로 설정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파나메라 GTS는 이미 주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고객 인도는 내년 하반기에 이뤄진다. 판매가는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지만 4S와 터보 사이가 될 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