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레인저 랩터 등장, 고성능 픽업 진출

 

픽업의 선구자로 꼽히는 포드가 태국에서 신형 레인저 랩터(Ranger Raptor)를 공개했다. 얼마전 미국에서도 판매 하기로 한 중형 픽업의 고성능 버전이다.

기본형보다 공격적인 범퍼와 LED 안개등, 좌우로 부풀린 펜더가 특징적이며 리어 범퍼 디자인도 새롭게 바꿔 기본형과 차별화했다. 그러나 이런 변화보다 눈여겨 볼 부분은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의 업그레이드다. 엔진은 2.0리터 디젤 트윈 터보로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500Nm를 낸다. 여기에 최신 10단 자동변속기를 물리고 네바퀴굴림을 통해 전천후 주행성을 확보했다. 미국형의 경우엔 V6 2.7리터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이 유력하다.

폭스 레이싱의 코일오버 서스펜션을 접목하면서 차고를 283mm로 높여 접근각 32.5도, 이탈각 24도의 뛰어난 험로 주파성도 지녔다. 

포드는 이번 모델을 태국은 물론이고 미국과 호주 등 전세계 다양한 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