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변신, BMW Z4 컨셉트 공개 > 신차소개

BMW가 차세대 Z4의 디자인을 예고하는 Z4 컨셉트(Z4 Concept)를 공개했다. 17일 시작하는 2017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앞서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모습은 구형보다 더 화끈하다.

롱노즈, 숏 오버행으로 요약되는 전통적인 로드스터 공식을 적용했다. 깔끔하게 정돈한 키드니 그릴과 그 옆의 커다란 에어 인테이크가 보이고 위로 세로 형태의 헤드램프를 달았다.  

보닛엔 캐릭터 라인이 선명하고 펜더 뒤엔 공기 출구를 뚫어 브레이크 냉각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와류를 줄였다. 휠 하우스를 가득채운 대형 타이어, 실버와 블랙의 조화가 돋보이는 휠이 옆모습에서 강한 인상을 준다. 

이전보다 넉넉하고 풍요롭지만 몸무게는 더 가볍다. Z4(E89)보다 최대 150kg 가벼워 1,400kg 언저리의 무게를 띠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은 직렬 4기통 2.0리터 터보와 6기통 3.0리터 터보를 사용한다. 200마력에서 360마력까지 출력을 내며 고성능 Z4 M에겐 M4와 같은 심장이 주워질 전망이다.  

이번 컨셉트 기반의 양산 모델은 내년 3월의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