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우아한 토플리스, E클래스 컨버터블 등장

메르세데스 벤츠가 E클래스의 5번째 라인업을 공개했다. 7일 시작하는 2017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정식 데뷔할 E클래스 컨버터블은 지난 1월 발표한 쿠페의 오픈형으로 중형 4인승 오픈 모델이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모두 LED 타입이고 컨버터블 제작에 일가견이 있는 브랜드인만큼 에어스카프, 에어 캡 등을 갖춰 추운 겨울에도 오픈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다크 브라운 , 다크 블루, 레드, 블랙의 4가지 색상의 소프트 톱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고 전동식으로 작동하는 톱은 20초 내에 작동을 완료한다. 

C클래스 플랫폼을 활용했던 구형과 달리 신형은 온전한 E클래스 보디를 바탕에 깔았기 때문에 차체가 더 넉넉하다. 길이만 봐도 4,826mm로 구형(4,703mm)보다 123mm나 더 길다. 

엔진은 세단과 쿠페에 적용된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모두 쓰며 4매틱 AWD와 9단 자동변속기를 함께 조합했다. 쿠페보다 부드러운 세팅을 가져간 다이렉트 컨트롤 서스펜션은 세단의 기본형보다 15mm 낮춘 타입이고 옵션으로 가변 댐핑 컨트롤 시스템을 마련했다. 

아울러 와이퍼 앞쪽으로 물을 뿌리는 매직 비전 컨트롤 시스템과 스마트폰 커넥팅 기술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