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S 노리는 중국 LeEco

테슬라가 전기차의 리더로 우뚝 선 가운데 전세계 다양한 메이커들이 테슬라 따라 잡기에 나서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중국. 막대한 자본과 넉넉한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기존 메이커들이 틀을 잡고 있는 일반 자동차를 뛰어 넘어 전기차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이전에 'LeTV'로 알려진 바 있는 'LeEco'도 이런 메이커 중 하나. 최근 'LeSEE'로 불리는 럭셔리 4도어 세단 컨셉을 공개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테슬라 모델 S에 비해 훨씬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매력이며 그릴은 생략하고 'C'자 모양의 대형 LED 헤드램프를 달았다. 

B필러를 없애고 좌우로 열리는 도어로 승하차를 손쉽게 한 것도 특징이다. 대시보드는 최대한 간결하게 처리했지만 고급스런 감각을 살렸다. 아쉽게도 디자인 이외엔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제작사측은 최고속이 210km/h에 달한다고 귀뜸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이달 25일 중국에서 열리는 2016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