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kg 다이어트, 로터스 엑시지 스포츠 350 공개

 

경량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로터스가 2016년을 맞아 주력 모델인 로터스 엑시지 S를 대신할 엑시지 스포츠 350(Lotus Exige Sport 350)을 공개했다. 유럽에선 내년 2월, 미국에선 3월 출시 예정이다. 

 

변화의 핵심은 다이어트. 엑시지 S보다 51kg이나 가볍다. 기본적으로 경량화를 대표하는 모델이지만 테일게이트 패널을 바꾸고 배터리와 엔진 마운트의 무게를 줄였으며 센터콘솔, 흡차음재, 히터 파이프, 에어컨 시스템까지 손봐 무게를 덜었다.

 

V6 3.5리터 수퍼차저 엔진의 출력은 350마력으로 변화없다. 대신 6단 수동기어를 개선해 변속 타이밍을 줄였다. 다이어트와 변속기 개선으로 0-100km/h 가속시간은 3.9초로 줄고 최고속은 274km/h를 낸다. 옵션은 6단 자동을 선택하면 3.8초와 261km/h의 성능을 낸다. 서스펜션은 가벼워진 차체에 맞춰 재조정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무게를 더 줄이고 싶은 오너를 위해 단조 휠과 경량 2피스 브레이크 시스템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이 둘을 선택하면 10kg의 무게를 추가로 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