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공략, 닷선 고-크로스 컨셉카

닛산이 닷선(Datsun) 확장의 의지를 표명했다. 2015 도쿄 모터쇼에 내놓은 고-크로스 컨셉(Datsun GO-cross Concept)이 그 중요한 단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시장을 위한 전략 모델이기 때문이다. 그릴과 헤드램프로 닷산의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렸고 단단한 언더가드를 붙여 도로사정이 좋지 않은 신흥국 시장에 적합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다만 고플러스(GO+)의 경우 1.2리터 가솔린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수준의 파워트레인을 장착할 가능성이 크다.

닛산은 내년 상반기에 CMF-A 플랫폼 기반의 첫 닷선 브랜드 모델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상품성을 닛산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것. 품질을 높이고 값은 낮춰 가치를 찾겠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