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전기차, 닛산 IDS 컨셉카

닛산이 IDS 컨셉카를 통해 리프의 후속편을 예고했다. 미래차가 갖춰야할 큰 줄거리 둘을 하나로 묶은 것. 첫째는 친환경을 대변하는 전기 파워트레인이고 두번째는 요즘 핫한 자율주행이다.  

디자인적으론 리프보다 훨씬 더 스포티한 모습이다. 높이를 1,380mm로 낮춰 붕어빵 이미지가 컸던 리프와 달리 스포츠 쿠페의 느낌이 든다. 보디 전체를 풀 카본으로 만들어 무게를 줄인 것도 특징이다. 

사이즈는 작지만 얇은 보디 쉘로 만들어 실내는 4인 타기에 넉넉하고 각 시트는 운전 모드에 따라 2가지 형태로 바뀐다. 예로 노멀 모드일 경우 일반차와 같은 형태로 모든 시트가 앞을 보고 정렬되지만 자율주행인 파이럿 모드를 선택하면 스티어링 휠이 대시보드쪽으로 붙고 시트는 안쪽으로 몰아 거실 분위기를 낸다. 

아쉽게 이번 컨셉에선 파워트레인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리프와 같은 모터를 쓰고 배터리 용량은 60kWh인 것이 알려진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