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공개

토요타 자동차는 9월 8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신형 '프리우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4세대 모델이 되는 신형 프리우스는 토요타가 내세우는 트라이앵글 실루엣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에 의한 저중심 패키지를 접목시켰다. 

루프를 이전보다 20mm 낮췄고 보닛도 낮게 깔아 공기저항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북미 사양 기준으로 길이 4,540 × 너비 1,760 × 높이 1,470mm, 휠베이스가 2,700mm의 크기다.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이전보다 한발 더 발전했다. 열효율을 40% 이상 높인 엔진을 비롯해 트랜스액슬, 모터, 배터리 등 각 유닛을 더 콤팩트하고 가볍게 만들었다. 덕분에 3세대보다 10% 향상된 연비를 보인다. 

효율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힘을 써 보행자까지 감지하는 충돌회피 어시스트형 프리 크래시 세이프티를 비롯해 4가지 고급 안전 시스템을 접목시켰다. 

신형 프리우스는 올 하반기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차례로 데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