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세그먼트 다크호스, 스즈키 신형 발레노

스즈키가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의 정식 데뷔에 앞서 소형 해치백 발레오(Suzuki Baleno)의 사진을 공개했다. 발레오는 1995~2007년 유럽에서 컬터스 크레센트(Cultus Crescent)의 수출명으로 활약한 바 있는 모델. 스즈키는 다시 발레오란 이름으로 유럽 시장에 노크한다.

발레오는 사이즈 이상의 가치를 추구해온 스즈키의 이상이 담겼다. 올초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iK-2 컨셉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삼았고 길이가 4m를 조금 넘는다. 동급의 라이벌에 비해 앞뒤 오버행은 짧고 휠베이스는 좀 긴 편. 덕분에 실내를 좀 더 넓게 확보했다.

이전보다 가볍고 견고한 새 플랫폼 위에 새로 개발한 1.0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얹었으며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접목해 연비를 개선했다.

스즈키 발레노의 판매는 내년 여름부터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