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4세대 캐디(Caddy) 선보여

폭스바겐이 베스트셀링 경상용차 캐디(Caddy)의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1980년부터 지금까지 150만 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로 성능대비 저렴한 값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이번이 4세대 모델로 골프, 투아란 등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앞모습은 최신 폭스바겐 모델과 큰 차이가 없다. 헤드램프와 그릴에 각을 세웠고 범퍼의 윤곽선은 조금 더 도드라졌다. 실내 역시 폭스바겐 그룹의 다양한 모델에서 익숙한 것들로 채워졌는데 3세대 모델에 비하면 고급스러움과 미적 감각이 상당히 올랐다.

엔진은 1.0리터 3기통 TSI(102마력)를 시작으로 1.2리터 4기통 TSI(84마력), 1.4리터 4기통 TSI(125마력)의 가솔린 라인업과 75~150마력에 이르는 4가지 디젤 엔진을 얹었다.

성능과 실용성도 매력적이지만 캐디의 가장 큰 세일즈 포인트를 1만4,785유로(약 1,840만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이다. 신형 캐디의 독일 판매는 6월말부터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