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콤팩트 SUV, Kicks concept

닛산이 브라질에서 28일 개막된 2014 상파울루 모터쇼에 스포티한 성격의 콤팩트 SUV 킥스 컨셉(Kicks concept)을 공개했다. 쥬크, 캐시카이, X-트레일에 이은 신세대 닛산 SUV를 지향하고 있다.

브라질 등 떠오르는 신흥 시장을 위해 개발된 킥스의 디자인은 닛산 아메리카 디자인센터에서 맡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따라 공격적인 모습이다. 길이 4,300mm, 너비 1,800mm, 높이 1,600mm, 휠베이스 2,620mm로 캐시카이(4,377mm, 1,806mm, 1,595mm)와 비슷한 크기다. 

‘V’형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하단 부, 옆 라인에 강한 캐릭터 라인으로 힘을 실었고 검은색으로 필러를 칠해 지붕이 떠 있는 듯한 플로팅 루프 컨셉을 따랐다. 근육질의 펜더 안쪽에 19인치 휠과 타이어를 조합해 다이내믹함을 강조한 점도 눈길을 끈다. 날카로운 헤드램프엔 LED로 포인트를 주었고 범퍼 하단 양쪽으로 테일 파이프를 야무지게 심어 놓았다.

디자인 컨셉이기에 파워 트레인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양산될 경우 캐시카이와 비슷한 엔진과 변속기를 사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