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7 스포츠백 페이스리프트

4도어 쿠페 카테고리를 연 벤츠 CLS에 맞서 A7를 공개하며 5도어 스포티 쿠페 시장을 개척한 아우디가 최근 A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싱글 프레임 그릴에 힘을 살짝 주면서 변화의 신호탄을 쏜 신형 A7은 앞뒤 범퍼를 새로 디자인해 신선함을 주는 한편, 볼보 쿠페 컨셉카와 비슷한 형태의 ‘LED 바’로 헤드램프의 분위기를 크게 바꿨다. 물론 아우디가 자랑하는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실내는 보포르 월럿 우드, 발코나 가죽 등 윗급에서 쓰던 소재를 추가했고 몇가지 컬러를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유럽의 경우 272마력 신형 3.0리터 TDI 엔진을 비롯해 2종의 가솔린과 3종의 디젤 엔진을 사용하며 218~333마력의 파워를 뿜는다. 고성능 버전인 S7에는 450마력짜리 V8 4.0 바이터보 엔진이 오르며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3.0 디젤 모델을 제외한 모든 트림에 변속감을 개선하고 효율을 높인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짝지었다.

신형 A7의 유럽판매는 올 여름부터 이뤄지며 국내 출시는 올 하반기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