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408마력 TT 오프로드 컨셉

아우디가 2014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3세대 TT 라인업의 확대를 예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TT 오프로드 컨셉(Audi TT Offroad Concept)이 그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3세대 TT의 디자인에 오프로드 성격을 가미한 변종으로 TT와 달리 지상고가 높고 4도어 형태를 띠고 있다.

 

길이 4,390mm, 너비 1,850mm, 높이 1,530mm, 휠베이스 2,630mm의 차체로 아우디 Q3보다 길이가 80mm 짧아 한층 콤팩트한 모습이고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등 전체적인 스타일은 신형 TT와 함께 한다.

 

미래형 모델답게 파워트레이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 형태.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TFSI) 292마력 엔진과 2개의 모터를 결합했다. 7단 S트로닉과 일체형으로 설계된 첫 번째 모터는 최고출력 54마력으로 앞바퀴를 굴리고 리어 액슬에 붙인 두 번째 모터(115마력)를 이용해 뒷바퀴 구동을 돕는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리어 액슬 앞쪽에 배치했고 전기로만 최대 50km를 주행하며 이때 최고속은 130km/h 수준이다.

 

한편, 모터와 엔진이 함께 만들어내는 시스템 총출력이 408마력에 달하고 총토크 66.3kgm로 0-100km/h 가속시간 5.2초, 최고속 250km/h(자동제한)의 성능을 발휘한다. 동시에 유럽복합 연비 52.63km/L, CO2 배출량 45g/km의 뛰어난 효율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