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마력 시트로엥 DS 5LS R 퍼포먼스 컨셉카 등장

시트로엥이 더욱 다양해지는 중국 고객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변신을 꾀하고 있다. 그 일환의 하나로 지난해 중국전용으로 선보인 DS 5LS 세단의 분위기 띄우기용으로 고성능 버전인 5LS R 퍼포먼스 컨셉카를 2014 베이징 모터쇼에 출품한다.  

양산형보다 15mm 낮춘 서스펜션과 와이드한 보디, 사이드 스커트, 20인치 휠 등으로 차별화한 디자인이 눈에 띄며 직렬 4기통 1.6리터 터보 엔진 출력으로 300마력까지 끌어 올렸다. 여기에 시퀀셜 기어를 물려 스포티한 성능을 확보했다. 

실내는 DS 브랜드에 걸맞게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을 포함해 거의 대부분을 가죽과 알칸타라로 덮었고 스티어링 휠 아랫부분은 리얼 카본으로, 송풍구와 암적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시트로엥이 따르면 이번 컨셉 모델은 양산을 목표로 삼은 것은 아니며 중국내에서 시트로엥의 브랜드 파워를 널리 알리고 새롭게 선보인 DS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