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km/L 연비 아우디 올로드 슈팅브레이크 컨셉

아우디가 2014 북미모터쇼에 앞서 새로운 개념의 올로드 슈팅브레이크 컨셉(Audi Allroad Shooting Brake concept)을 공개했다. A6나 A4 기반에 오프로드 주행성을 가미한 아우디 모델에 붙여지는 ‘올로드’란 이름에 왜건과 쿠페의 특징을 조합한 ‘슈팅브레이크’를 더한 아우디 미래의 컨셉이다.
길이×너비×높이, 4,200×1,850×1,410mm, 휠베이스 2,510mm의 몸집에 공격적인 얼굴은 향후 아우디 모델에 적용될 방향성을 예고한다. 알루미늄과 카본 파이버 등 경량 소재를 써 무게를 1,600kg으로 억제했다. 실내는 2014 CES를 통해 공개된 12.3인치 TFT 클러스터를 담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 형태의 파워트레인으로 직분사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292마력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일체형으로 조립된 54마력짜리 모터, 그리고 뒷바퀴를 구동하는 2번째 114마력 모터 등을 함께 쓴다. 전체 시스템 출력이 408마력, 토크는 66.3kgm에 달하지만 뒷좌석 아래에 배치한 8.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해 전기 모드로 최대 50km(최고속 130km/h)를 주행할 수 있고 유럽 기준 복합 연비가 52.6km/L에 이를 정도로 뛰어난 효율성을 양립했다.
0-100km/h 가속시간 4.6초이고, 최고속은 250km/h에서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