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2세대 오리스(Auris) 발표

토요타가 신형 오리스를 일본에서 발표했다. 2세대가 되는 오리스(Auris)는 유럽에서 코롤라 해치백을 대체하는 모델(세단은 코롤라를 그대로 쓴다)이고 일본에선 코롤라 런X의 후속으로 구형보다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했다.

구형에 비해 길이를 30mm 연장하고 높이를 55mm 낮춰 안정적인 모습이고 보디 강성은 10% 향상되었지만 무게는 오히려 40kg이나 줄었다. 2,600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패키징을 개선한 덕분에 트렁크도 360L와 127L(하이브리드 버전)로 구형대비 약 6L 확대되었다. 엔진은 1.3L와 1.6L 가솔린에 1.4L 디젤가지 갖춰 선택을 폭이 넓다.

유럽 C세그먼트 시장에서 골프를 비롯한 강력한 모델들과 경쟁하며 올 9월 파리모터쇼를 통해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직 공식적인 파워트레인 발표는 없었지만 1.8L 가솔린 엔진과 배터리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