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639마력 12C Can-AM 에디션 컨셉트카

영국의 스포츠카 전문 메이커 맥라렌이 양산형 MP4-12C 기반의 서킷 전용 모델 '12C Can-AM 에디션'을 공개했다.

오는 8월 19일 개막되는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를 통해 정식 데뷔하는 12C Can-AM 에디션은 전통의 오렌지 컬러에 블랙 페인트로 포인트를 주어 화려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다. 에어로파츠를 비롯해 많은 부분이 GT3 머신에서 가져온 것이며 기본형 대비 약 30% 향상된 다운포스를 얻어냈다.

V8 3.8L 트윈 터보 엔진은 냉각성능을 개선하고 ECU를 손봐 최고출력이 639마력(PS)에 이른다. 뿐만아니라 무게는 1,200kg에 불과하고 레이싱 스펙의 브레이크 시스템과 블랙 사틴 컬러 단조 휠과 피렐리 레이싱 슬릭 타이어를 끼웠다.

인테리어 역시 버킷 타입 시트와 6점식 벨트, 스티어링 퀵 탈착 시스템, 롤케이지 등으로 레이싱 머신의 분위기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