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럭셔리 중형세단 MKZ

링컨이 뉴욕모터쇼(4월 6일 개막)를 통해 신형 MKZ를 선보인다. 링컨을 통해 럭셔리 브랜드의 부활을 꾀하는 포드의 야심이 깃든 첫 번째 모델로 지난 1월 북미모터쇼를 통해 공개했던 MKZ 컨셉트카의 양산형이다.

도어 핸들과 사이드 미러 등 세부적인 부분에 변화를 주었지만 전체적인 이미지는 컨셉카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옵션으로 제공하는 파노라마 루프 시스템은 동급 중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한다.

10.1인치 크기의 대형 모니터로 구성된 LCD 계기판과 8인치 센터 모니터를 비롯해 실내에서도 진취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대시보드는 물론이고 보이는 곳 대부분을 가죽으로 둘러 고급스럽고 리얼 우드와 알루미늄으로 포인트를 주어 역대 링컨 모델 중 가장 고급스럽다. 정숙성에서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시스템을 기본으로 달았다.

파워트레인은 2.0L 에보부스트 240마력을 주력으로 300마력 V6 3.7L의 고급형, 188마력 2.0L 가솔린과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까지 준비했고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외하고 AWD를 옵션으로 고를 수 있다. 변속기는 하이브리드만 CVT이고 나머지는 패들시프트가 달린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첨단장비도 가득해 최신형 싱크 & 마이링컨 시스템, 링컨 드라이브 컨트롤(Lincoln Drive Control) 시스템, 응답성을 개선한 능동형 댐핑 컨트롤 서스펜션 시스템, 능동형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8개의 에어백 등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