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CTS 쿠페 양산버전 공개

GM의 고급차 전담 디비전인 캐딜락이 CTS 쿠페를 다음달 4일 개막되는 미국 LA오토쇼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북미모터쇼에 컨셉 형태로 등장했던 CTS 쿠페의 양산형은 벤츠 C클래스 쿠페, BMW 3시리즈 쿠페, 아우디 A5 등 독일 컴팩트 프리미엄 쿠페 3총사를 겨냥한 캐딜락의 야심작.
캐딜락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아트&사이언스를 살려 날카로운 컨셉카의 에지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했다. 두터운 B필러 디자인은 아메리칸 클래식 하드톱 스타일을 표현한 것이고 티치 방식의 자동 오픈 시스템을 갖춰 전통적인 도어 핸들이 사라졌다.

길이 4,789mm, 너비 1,883mm, 높이 1,422mm, 휠베이스 2,880mm로 CTS 세단보다 51mm 짧고 51mm 낮아 스포티하다. 그릴과 프론트 펜더, 헤드램프, 인스트로먼트 패널, 센터 콘솔을 제외하고 모두 쿠페 전용으로 다신 만든 것이다. CTS-V의 레카로 14웨이 자동 시트는 옵션으로 준비했다.

FR이 기본이고 AWD도 추가할 예정이며 서스펜션의 강성은 세단보다 스포티하게 세팅했고 18~19인치 휠과 타이어를 달았다.

값에 대해서 아직 공식적으로 밟히지는 않았지만 4만 달러(약 4,629만원)를 조금 웃도는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고성능 매니아를 위해 556마력 V8 6.2L 수퍼차저 유닛을 단 CTS-V도 준비 중이다.

<최신 스파이샷>

BMW 신형 5시리즈 전면

BMW 신형 5시리즈 공개 (2)

아우디 A7 스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