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860마력 FXX 에볼루지오네

페라리가 수퍼카 FXX의 핸들링과 파워를 업그레이드 해줄 에볼루지오네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 패키지가 더 큰 관심을 끄는 이유는 전직 F1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와 함께 개발했다는 것. 슈마허는 반복적인 실차 테스트를 통해 값진 피드백을 페라리측에 제공해 더욱 정교한 스피드 머신을 만드는 데 공헌했다. 뿐만 아니라 FXX 구매자의 의견도 크게 반영되었다.

기존 FXX에서 달라진 점은 에어로다이내믹스 패키지와 기어 변속 타이밍, 전자장치 등이다. 마라넬로의 엔지니어들은 피오라노 서킷 랩 타임을 기존 1분 18초에서 1분 16초 이내로 당기기 위해 노력했고 그들의 노력은 성공적이었다. V12 6.2L 엔진은 최고출력 860마력을 내며 기어 변속 시간은 기존 80ms에서 60ms로 빨라졌다.

GES 레이싱 엔지니어팀과 함께 개발한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은 9가지 프로그램 모드로 드라이버의 의도를 조금 더 반영하도록 세팅되었다. 19인지 브리지스톤 타이어를 달아 앞 서스펜션의 지오메트리를 최적화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세라믹 디스크 로터와 패드의 크기를 확대해 제동력을 업그레이드 했다.

뒤쪽의 다운포스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디퓨저 디자인을 새롭게 바꿔 약 25%의 다운포스를 추가로 얻었다. 앞쪽에 가변식 언더 스포일러도 다운포스 강화에 이바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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