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바이오파워 100 Concept Car

사브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신 바이오파워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환경 친화 자동차의 성능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예정이다.

사브의 바이오파워 100 컨셉카는 최초로 100% 바이오에탄올(E100) 연료에 맞게 최적화된 양산용 엔진을 장착했다. 이 엔진으로 바이오파워 100의 성능은 동일 연료 사용 차량 중 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

사브 바이오파워 컨셉카는 바이오에탄올이 낼 수 있는 훌륭한 성능의 가능성을 자랑하며, 9-5 스포츠콤비의 극적인 발전을 보여준다. 사브 9-5 라인업의 고효율 2.0 L 엔진은 사브만의 터보차징 기술을 높은 옥탄가의 E100 연료에 적용한 것으로 최대 300마력을 자랑한다. 사브 9-5 바이오파워 100 컨셉카의 0→100km는 6.6초이며, 시속 80km/h에서 120km/h(5단 기어)까지 도달하는데는 8.2초가 걸리는 등 인상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사브 바이오파워 100 컨셉카는 사브의 에어로 X 컨셉카를 디자인한 어드밴스드 디자인(Advanced Design)의 GME 디렉터인 앤써니 로 (Anthony Lo)가 외장과 내장 인테리어를 감수했다. 사브 에어로 X 컨셉카는 작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각종 시상식에서 다양한 수상을 기록했다.

사브는 이미 유럽에서 가장 잘 팔리는 대체 연료 차량인 사브 9-5 바이오파워를 시판하고 있다. 사브 바이오파워 100 컨셉카는 바이오에탄올 기술을 발전시킴으로써, 시장의 선두주자인 사브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바이오 에탄올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적 도전을 헤쳐나갈 가능성을 열어주는 강력한 고품질 연료다” 라고 사브 바이오파워 100의 엔진 개발팀을 이끌었던 스웨덴 GM 파워트레인의 CEO Kjell ac Bergström은 밝혔다.

또 그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우리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이용하거나 혹은 이용하지 않고도, 크기는 작아지고 상대적으로 강한 파워를 내는 엔진을 만드는 법을 개발 중이다. 사브 바이오파워 100 컨셉카는 바이오에탄올이 화석 연료 방출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적정 크기 엔진(rightsizing)’ 으로 가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