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3세대 MPV 선보여

마쓰다의 Zoom-Zoom 프로젝트가 마침내 미니밴까지 손을 뻗쳤다. 1988년 북미 수출용으로 탄생해 3세대 모델로 진화한 마쓰다 MPV의 특징은 기존 미니밴에 스포츠성을 가미했다는 것. 시판과 동시에 별도의 스포츠 패키지를 판매할 정도로 공격적이다.

엔진라인업도 다이내믹한 달리기 성능을 위해 설정되었다. 상급은 아텐자와 동일한 245 ps 2.3리터 터보엔진에 4WD시스템, 6단 AT를 장착했고 엔트리급은 2.3리터 자연흡기 엔진(163 ps)을 얹었다.

외관은 스포티함을 강조했다는 치프 디자이너의 말이 과장이 아니듯 와이드&로우 스타일이다.

전체 길이×너비×높이, 4860(4870)×1850×1685 mm 사이즈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크지만 낮다. 2950 mm의 휠 베이스는 110 mm나 연장되어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양쪽 슬라이딩 도어를 채택해 뒷좌석 승객의 승하차를 쉽게 하였고 3열 시트는 6:4 분할 시트구조다.

최적 패키징과 다양한 시트 베리에이션은 최근 등장한 미니밴의 기본이기에 크게 놀라울 것은 없지만 마쓰다 모델 최초로 적용된 보스(BOSE)오디오 시스템이 들려주는 사운드는 카마니아들에게 매력적인 품목이다.

시판 가격은 238.0 만엔 ~ 310.0 만엔까지이며 일본내 월간 판매 대수 3000대를 목표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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