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가솔린 1.6 SL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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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만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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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프라이드 가솔린 SLX를 구입했습니다.
원래는 아버지의 차를 같이 타다가 중고차를 사려고 알아보고 있었는데 마땅한 매물이 나오지 않아서 고민 끝에 그냥 이것을 사게 되었습니다.
제가 무슨 전문성있게 차를 뜯어볼 수 있는 능력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되는대로 저의 공식적인 첫 차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할 것이니, 내용이 좀 부실하더라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차를 살 때 mp3 오디오, 풀오토 에어컨, 자동변속기를 넣었습니다. 물론 원래는 1.4를 고려하고 있었는데... 내심 맘에 안들어서 계속된 절충끝에 한단계 올라가서 1.6 SLX를 사게되었습니다. (차를 살 때 항상 한단계 윗등급과 끝없는 자기 싸움을 하게 되죠.) 물론 그렇게 하길 아주 잘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승용 디젤이 이슈라서 만나는 사람마다 프라이드 샀다고 하면 디젤로 샀느냐고 물어보십니다. 그리고 연비가 어쩌고 할 때마다 은근히 디젤을 살 걸그랬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만, 구매시에 가격적인 문제도 그렇거니와 신차를 사는 것도 걸리는데 거기에 한국 메이커에서 출시되는 첫 디젤 승용 모델을 사기에는 저의 베짱이 더 이상 발휘가 되질 않더군요. 그래서 휘발유를 선택했습니다만, 아직까지 디젤쪽에서 별 말이 없는걸로 봐선 디젤 모델도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엔진
우선 예열을 잘 시켜준 엔진은 매우 정숙합니다. 현재까지 2550km 가량 달렸고 아직은 나름대로 새차인 관계로 나중에 어느 정도 내구성 문제를 느낄 수 있는 1만, 2만 으로 갈수록 어떤 반응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지금 아버지의 중형차하고 비교해서도 전혀 손색이 없는 정숙도를 자랑합니다. 중형차 몰 때를 생각하고 액셀을 밟으면 차가 약간은 튄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경쾌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물론 이것은 가벼운 차체에 엔진이 큰 것이 올라갔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월을 위해서 밟거나 경사를 오를때 엑셀을 길게 밟으면 나오는 힘있는 느낌이 기분을 좋게 해주더군요. 2500 rpm 이하로 운행하면서도 종종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신에 오토인 점도 있기는 하지만 엔진의 반응이 빠르진 않아서 빠르고 경쾌한 드라이빙을 꿈꾸신다면 스틱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어느 정도 긴 오르막에서는 엑셀을 밟아도 반응이 없고 매우 굼뜹니다.
한가지 문제점은, 이 차가 잘 나가다가 어떤 때는 가끔 차가 무겁게 나가는 느낌이 와서 '혹시 내가 브레이크랑 엑셀을 같이 밟고 있나', 아니면 '핸드브레이크를 채우고 출발했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게 차에 무슨 결함인지 아니면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관련 사이트에서도 비슷한 문제를 제기한 사람이 있어서 신경써서 모니터링 하는 중입니다. 엑셀도 이따금 뻑뻑해진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그것도 좀 더 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관
외관은 굳이 구분을 한다면 곧 만나게 될 베르나 후속에 비하면 여성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또한 유럽형 스타일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검은색 몰딩을 과감하게 쓴 것은 유럽의 실용파 고객들을 잡기 위한 센스라고 생각되는데요, 저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다른차 문짝에 몇 번 찍혀봤습니다만, 이 몰딩이 다 커버를 하더군요 -_- 대단한 몰딩 같습니다. 검은색 몰딩하면 소형급 차에서 저가 버전을 가리키는 대명사와도 같았지만 꽤 성공적으로 잘 적용한 것 같습니다. 또한, 원래는 컨셉카인 Sport라는 해치백 차량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이지만 노치백 모델의 후면도 귀엽게 잘 빠졌습니다.
인테리어
프라이드의 인테리어는 아주 수준급입니다. 최하급인 L 1.4 모델을 제외하면 메탈도장이 기본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존 소형차의 황량하고 값싸보이는 듯한 디자인에 비하면 상당히 세련되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형 소나타와 같이 상단/하단 식으로 센터페시아가 구분된 타입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나타보다는 적어도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훨씬 나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계기판에 rpm게이지와 속도계에 은색 라운드 처리한 부분... 센스가 있더군요. 조명은 전체 주황색으로 들어오는데, 시인성도 좋고 실내 불 들어오는 부분을 통일성있게 주황색으로 처리해서 보기 좋습니다. 수출형은 녹색이던데, 단가때문이겠지만 왜 동일하게 주황색으로 처리를 하지 않았나 의문이 드는군요.
실내공간
아반떼와 비교하면 제원상으로는 폭이 3cm밖에 차이 안납니다. 그만큼 프라이드는 생각보다 큰 차였습니다. 물론 앞뒤가 짧아서 뒷좌석 공간은 약간은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성인 4명정도는 여유있게 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형 프라이드는 세단형도 6:4 분할 시트로 접어서 더 큰 짐을 실을 수가 있더군요.
옵션
옵션은 현재까지 나와있는 것들 중에서는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뭐 일일히 나열할 수는 없지만 최고 옵션에 사이드 에어백과 6cd체인저까지 있습니다. 왠만한 준준형이나 한세대 이전의 중형차하고도 비교해서 소형차임을 감안할 때 옵션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가격도 옵션에 따라 급상승합니다. -_- 젠트라 스파이샷을 보니 네비로 추정되는 LCD모니터가 부착되어있는 것을 봤는데 그 녀석이 나오기 전까지는 소형차 중에선 가장 좋은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되겠죠.
소형차라서?
프라이드는 소형차이니만큼 몇가지 제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차고가 높기 때문에 뒤집어짐을 방지하기 위함인지 서스펜션이 단단한 편인데, 따라서 거친길에서 승차감이 다소 떨어지고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조심해야됩니다. 거기에 차까지 가벼우니 노면의 충격이 당연히 큰차에 비하면 심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트렁크도 가벼워서 닫을 때 중형차의 그것처럼 가뿐하게 닫히지 않고 어느 정도 던지듯이 닫아야하는데, 그러면 좀 시끄러운 철판소리가 들리죠. 그리고 힘적인 면에서 가볍게 잘 나가기는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고 느낌이 오는게, 아는 후배는 토크 컨버터가 작아서 그런게 아닌가라고 말은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기계적으로 이 차에 대해서 아직 알아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음... 여기까지가 제가 이제까지 뉴 프라이드의 가솔린 모델을 타면서 느낀 점입니다. 글재주가 모자라서 이 녀석에 대한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감이 있는 듯 합니다만, 양해를 구합니다. 프라이드의 가솔린이야 일반적인 소형차일 뿐이고, 디젤에 비하면 스포트라이트도 없다시피 하고, 과거의 프라이드가 가지고 있었던 경제적이고 단단한 차의 명성을 이어 받기엔 가격이 높고 아직 내구성이 검증 안되기는 했습니다만... 디젤 버전은 초기 투자비용이 높고 기존의 소형차들이 그리 아름답지 못한 실내외를 갖췄다는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옵션들에 산뜻한 외형을 갖춘 프라이드는 시대를 잘못타서 대형차와 중형차가 1, 2위를 다투는 시대에 태어나지만 않았어도 인기를 끌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원래는 아버지의 차를 같이 타다가 중고차를 사려고 알아보고 있었는데 마땅한 매물이 나오지 않아서 고민 끝에 그냥 이것을 사게 되었습니다.
제가 무슨 전문성있게 차를 뜯어볼 수 있는 능력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되는대로 저의 공식적인 첫 차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할 것이니, 내용이 좀 부실하더라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차를 살 때 mp3 오디오, 풀오토 에어컨, 자동변속기를 넣었습니다. 물론 원래는 1.4를 고려하고 있었는데... 내심 맘에 안들어서 계속된 절충끝에 한단계 올라가서 1.6 SLX를 사게되었습니다. (차를 살 때 항상 한단계 윗등급과 끝없는 자기 싸움을 하게 되죠.) 물론 그렇게 하길 아주 잘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승용 디젤이 이슈라서 만나는 사람마다 프라이드 샀다고 하면 디젤로 샀느냐고 물어보십니다. 그리고 연비가 어쩌고 할 때마다 은근히 디젤을 살 걸그랬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만, 구매시에 가격적인 문제도 그렇거니와 신차를 사는 것도 걸리는데 거기에 한국 메이커에서 출시되는 첫 디젤 승용 모델을 사기에는 저의 베짱이 더 이상 발휘가 되질 않더군요. 그래서 휘발유를 선택했습니다만, 아직까지 디젤쪽에서 별 말이 없는걸로 봐선 디젤 모델도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엔진
우선 예열을 잘 시켜준 엔진은 매우 정숙합니다. 현재까지 2550km 가량 달렸고 아직은 나름대로 새차인 관계로 나중에 어느 정도 내구성 문제를 느낄 수 있는 1만, 2만 으로 갈수록 어떤 반응이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지금 아버지의 중형차하고 비교해서도 전혀 손색이 없는 정숙도를 자랑합니다. 중형차 몰 때를 생각하고 액셀을 밟으면 차가 약간은 튄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경쾌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물론 이것은 가벼운 차체에 엔진이 큰 것이 올라갔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월을 위해서 밟거나 경사를 오를때 엑셀을 길게 밟으면 나오는 힘있는 느낌이 기분을 좋게 해주더군요. 2500 rpm 이하로 운행하면서도 종종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신에 오토인 점도 있기는 하지만 엔진의 반응이 빠르진 않아서 빠르고 경쾌한 드라이빙을 꿈꾸신다면 스틱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어느 정도 긴 오르막에서는 엑셀을 밟아도 반응이 없고 매우 굼뜹니다.
한가지 문제점은, 이 차가 잘 나가다가 어떤 때는 가끔 차가 무겁게 나가는 느낌이 와서 '혹시 내가 브레이크랑 엑셀을 같이 밟고 있나', 아니면 '핸드브레이크를 채우고 출발했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게 차에 무슨 결함인지 아니면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관련 사이트에서도 비슷한 문제를 제기한 사람이 있어서 신경써서 모니터링 하는 중입니다. 엑셀도 이따금 뻑뻑해진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는데 그것도 좀 더 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외관
외관은 굳이 구분을 한다면 곧 만나게 될 베르나 후속에 비하면 여성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또한 유럽형 스타일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검은색 몰딩을 과감하게 쓴 것은 유럽의 실용파 고객들을 잡기 위한 센스라고 생각되는데요, 저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다른차 문짝에 몇 번 찍혀봤습니다만, 이 몰딩이 다 커버를 하더군요 -_- 대단한 몰딩 같습니다. 검은색 몰딩하면 소형급 차에서 저가 버전을 가리키는 대명사와도 같았지만 꽤 성공적으로 잘 적용한 것 같습니다. 또한, 원래는 컨셉카인 Sport라는 해치백 차량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차이지만 노치백 모델의 후면도 귀엽게 잘 빠졌습니다.
인테리어
프라이드의 인테리어는 아주 수준급입니다. 최하급인 L 1.4 모델을 제외하면 메탈도장이 기본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존 소형차의 황량하고 값싸보이는 듯한 디자인에 비하면 상당히 세련되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형 소나타와 같이 상단/하단 식으로 센터페시아가 구분된 타입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나타보다는 적어도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훨씬 나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계기판에 rpm게이지와 속도계에 은색 라운드 처리한 부분... 센스가 있더군요. 조명은 전체 주황색으로 들어오는데, 시인성도 좋고 실내 불 들어오는 부분을 통일성있게 주황색으로 처리해서 보기 좋습니다. 수출형은 녹색이던데, 단가때문이겠지만 왜 동일하게 주황색으로 처리를 하지 않았나 의문이 드는군요.
실내공간
아반떼와 비교하면 제원상으로는 폭이 3cm밖에 차이 안납니다. 그만큼 프라이드는 생각보다 큰 차였습니다. 물론 앞뒤가 짧아서 뒷좌석 공간은 약간은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성인 4명정도는 여유있게 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신형 프라이드는 세단형도 6:4 분할 시트로 접어서 더 큰 짐을 실을 수가 있더군요.
옵션
옵션은 현재까지 나와있는 것들 중에서는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뭐 일일히 나열할 수는 없지만 최고 옵션에 사이드 에어백과 6cd체인저까지 있습니다. 왠만한 준준형이나 한세대 이전의 중형차하고도 비교해서 소형차임을 감안할 때 옵션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가격도 옵션에 따라 급상승합니다. -_- 젠트라 스파이샷을 보니 네비로 추정되는 LCD모니터가 부착되어있는 것을 봤는데 그 녀석이 나오기 전까지는 소형차 중에선 가장 좋은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되겠죠.
소형차라서?
프라이드는 소형차이니만큼 몇가지 제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차고가 높기 때문에 뒤집어짐을 방지하기 위함인지 서스펜션이 단단한 편인데, 따라서 거친길에서 승차감이 다소 떨어지고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조심해야됩니다. 거기에 차까지 가벼우니 노면의 충격이 당연히 큰차에 비하면 심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트렁크도 가벼워서 닫을 때 중형차의 그것처럼 가뿐하게 닫히지 않고 어느 정도 던지듯이 닫아야하는데, 그러면 좀 시끄러운 철판소리가 들리죠. 그리고 힘적인 면에서 가볍게 잘 나가기는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고 느낌이 오는게, 아는 후배는 토크 컨버터가 작아서 그런게 아닌가라고 말은 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기계적으로 이 차에 대해서 아직 알아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음... 여기까지가 제가 이제까지 뉴 프라이드의 가솔린 모델을 타면서 느낀 점입니다. 글재주가 모자라서 이 녀석에 대한 느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감이 있는 듯 합니다만, 양해를 구합니다. 프라이드의 가솔린이야 일반적인 소형차일 뿐이고, 디젤에 비하면 스포트라이트도 없다시피 하고, 과거의 프라이드가 가지고 있었던 경제적이고 단단한 차의 명성을 이어 받기엔 가격이 높고 아직 내구성이 검증 안되기는 했습니다만... 디젤 버전은 초기 투자비용이 높고 기존의 소형차들이 그리 아름답지 못한 실내외를 갖췄다는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옵션들에 산뜻한 외형을 갖춘 프라이드는 시대를 잘못타서 대형차와 중형차가 1, 2위를 다투는 시대에 태어나지만 않았어도 인기를 끌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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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전만우님의 댓글
- 전만우
- 작성일
김민국님 // 잘 쓰지도 못한 글인데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신이 없어서 글 쓰는거 미루다가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면 프라이드 모델 시승기의 가치가 떨어질 것 같아서 부득이 키보드를 두드렸습니다...
이병희님 // 자꾸 소형차라는 핑계를 대서 비겁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만... 소형차는 중형차와는 다르게 쇼바 뿐 아니라 차체의 무게 때문에 어떤 작업을 하더라도 차체가 가볍고 높아서 방지턱을 넘을 때 부드러운 느낌을 얻는데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
그리고 트렁크 같은 경우에 SM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예를 들어 옵티마나 소나타 같은 경우는 살짝 내려놔도 잘 닫깁니다. 그래서 사실 번호판 때문에 소리가 나는지 알 수도 없죠. 하지만 프라이드의 그것은 가볍기 때문에 힘을 줘서 닫아야하니까 번호판에서 굳이 소리가 날 수 밖에요... :) 이병희님 말씀대로 번호판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옵티마 같이 살짝 내려 놓아도 닫히는 정도면 굳이 손 볼 필요는 없겠지요... 하지만 저는 트렁크 문짝이 가벼운 소형인 관계로 이병희님이 조언 주신대로 양면테이프 공사를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이병희님 // 자꾸 소형차라는 핑계를 대서 비겁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만... 소형차는 중형차와는 다르게 쇼바 뿐 아니라 차체의 무게 때문에 어떤 작업을 하더라도 차체가 가볍고 높아서 방지턱을 넘을 때 부드러운 느낌을 얻는데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
그리고 트렁크 같은 경우에 SM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예를 들어 옵티마나 소나타 같은 경우는 살짝 내려놔도 잘 닫깁니다. 그래서 사실 번호판 때문에 소리가 나는지 알 수도 없죠. 하지만 프라이드의 그것은 가볍기 때문에 힘을 줘서 닫아야하니까 번호판에서 굳이 소리가 날 수 밖에요... :) 이병희님 말씀대로 번호판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옵티마 같이 살짝 내려 놓아도 닫히는 정도면 굳이 손 볼 필요는 없겠지요... 하지만 저는 트렁크 문짝이 가벼운 소형인 관계로 이병희님이 조언 주신대로 양면테이프 공사를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전만우님의 댓글
- 전만우
- 작성일
하핫... 북미야 원래 대개 큰 차들이 많이 팔리는 곳이니 잘 모르겠지만... 작고 실용적인 차를 좋아하는 유럽에서 더 히트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프라이드를 길거리에서 보기란 쉽지가 않은 것이어서, 길 가다가 어쩌다 마주치면 손이라도 흔들어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_- 우리나라에서 차를 살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춘 나이대가 사회적 품위를 유지하고 싶은 중년대이다보니 기형적으로 중형 및 대형차의 판매량이 1, 2위를 다투고 있고... 또 유류 가격의 상승 등 이래저래 자동차 보유 자체가 경제성을 잃어가면서 구형 프라이드 및 티코 같은 경제적인 국민차의 개념 자체가 사라진 만큼 앞으로도 우리 나라에서 프라이드 같은 소형차 세그먼트는 계속 일종의 비주류로 남게 되겠죠...
그리고 프라이드를 길거리에서 보기란 쉽지가 않은 것이어서, 길 가다가 어쩌다 마주치면 손이라도 흔들어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_- 우리나라에서 차를 살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춘 나이대가 사회적 품위를 유지하고 싶은 중년대이다보니 기형적으로 중형 및 대형차의 판매량이 1, 2위를 다투고 있고... 또 유류 가격의 상승 등 이래저래 자동차 보유 자체가 경제성을 잃어가면서 구형 프라이드 및 티코 같은 경제적인 국민차의 개념 자체가 사라진 만큼 앞으로도 우리 나라에서 프라이드 같은 소형차 세그먼트는 계속 일종의 비주류로 남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