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VQ35DE 엔진...350Z의 형제 G35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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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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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동차 매니아입니다... 일전 니싼에 찾아가서 350Z도 몰아보고 G35 쿠페도 몰아보고 G35 세단도 몰아봐서 이렇게 시승기를 적는것입니다. ㅎㅎㅎ
일단 제가 요번 12월까지 어떻게든 돈 모아서 장만하고 싶은 G35 쿠페녀석의 시승기를 적겠습니당^^ 많은 관심 감사드리옵니당~
때는 햇볓이 쨍쨍~~거리며 새들이 아침을 알리며 나에게도 새로운 하루의 출발이란게 왔다... 오늘은 휴일이기도 해서 아는 사람과 같이 니싼에 찾아가서 서로 12월에 같이 장만할 차를 보러 가기로 하였다....
니싼까지 가서 일단 제일 처음 눈에 들어왔던것은 니싼의 입구를 지키고 있던 두대의 G35 쿱 검정색과 하얀색....둘다 카리스마가 강렬하다는 느낌이 팍팍팍팍 왔고 순간 나의 피는 점점 끓어올르기 시작했으며 소름끼칠정도의 열정이 느껴질수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내가 한국인이라는것을 눈치챈 한국인 딜러분께서 오시더니 인사를 하고 명함을 주시며 \"G35 쿠페에 관심을 가지셨군요?^^\" 하면서 내가 말하기도전에 알아챘던것이다... 여차 저차 하다가 결국 테스트 드라이브를 하게 된 나!! 나 사실 이 글을 적으면서 어떤 식으로 글을 적어야 정돈이 잘 되었을까 생각을 했지만 니싼의 팬들을 위하여!!! 아주 자세하게 적기로 하였다!!!!!
-뽀대감 (95점 (100점중))
일단 세단과 비교하자면 G35 쿠페는 뒤의 테일램프(데루램프라고도 하더군요...)바로 아래 라인부터 뒷범퍼가 시작된다... 즉 너무 아름다운 조합이다 이거다.... 이것은 직접 보지 않고서는 말로는 표현 못 할 그런것이 있다... 예술이란 백문이 불여일견(맞나) 이란 말이 있듯이 직접 봐야 하는것이다... 세단과 다른게 있다면...
세단은 테일램프 아래에서 뒷범퍼가 시작되는게 아니다.....G35 쿠페하고 G35 세단하고 많이 차이가 난다...허나 G35 쿠페가 더 이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G35 세단도 은근히 이쁘다...(BMW하고 서있으면 g35 가 더 이쁜것 같다)
자세한것은 www.infiniti.com 을 ^^
-실내 디자인 93점
실내 디자인은 참으로 심플하면서도 웬지 웅장하면서도 뭔가...질리지 않는 디자인이다....근데 역시 BMW나 아우디에서 느낄수 있는 정숙성이라거나 견고함은 찾을수는 없다....허나 굉장히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고 유럽차의 견고함을 싫어하고 사이버틱하거나 뭔가 상쾌하거나 튀는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대추천이다....
-핸들 조작감 (100점)
핸들을 맨 처음 잡았을때 오락실에서 자동차게임할때 잡는 핸들을 잡는 기분이었다..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본인 역시 스포츠카 몇대 볼아보고 해봤지만 G35 의 핸들은 그야말로 최강이었다...(G35와 350Z와 GT-R컨셉의 핸들은 똑같다...)
자자 이걸로 이제 어느정도 끝냈고 드디어 성능이다!!!
-제동거리/느낌 (각각 100점)
브레이크를 밟았을때 어느정도 충격이 왔느냐 하면... 접때 몰아본 복스바겐 비틀 1.8T 버젼의 브레이크가 나는 여태까지 본 차들중 가장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G35 는 비틀보다 2배는 더 좋은것 같았다...브레이크를 살짝만 밟아도 차가 팍팍 서지는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이것은 힘조절을 잘 해야 하지만 그래도 한 5분정도 운전하다보면 익숙해질수 있으므로 그다지 단점이 될수있다고 볼수는 없다... 실제로 브레이크 제동성능이 페라리 수준이라고 몇몇 자동차 잡지에서 그랬다. 본인이 탄것은 브렘보 브레이크 버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굉장했었다....
악셀레이션 (99점)
본인이 탄것은 역시 52키로밖에 안뛴 새차여서 그런지 길이 안 들여져있었다...그래서 악셀레이터를 밟아도 280마력이란 느낌은 들지는 않았지만 250마력정도의 느낌은 들었다.... 본인이 뛴곳은 한적한 도로였기 때문에 시속 140이상을 달리지는 못 했지만 속도가 80넘어가면서부터 가속이 잘 붙기 시작하였다..... 그래도 악셀을 밟았을때 뒤의 듀얼 머플러에서 들려오는 그 배기음은 정말 환상이었다.... 차를 사고 머플러를 안 바꿔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너무나도 머플러 소리가 이뻤기 때문이다...
커너링 (100점)
역시 G35하면 뺄수 없는것은 커너링이 아닌가?? 일전 BMW 330i를 스포츠 세팅 되어있는것을 몰아본적이 있었는데 그때 굉장히 좋은 인상을 받았었다...왜냐면 언더스티어가 되야 정상일턴데 그것을 인코너로 만들어준 그 커너링의 위력을 보고 나는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허나 G35 쿠페 또한 만만치 않았다... 17인치의 휠 위력에서 그때 탔던 18인치 휠의 BMW330i의 느낌이 왔었으니 말이다...... 커너링을 심하게 돌아도 매우 안정적인 느낌이었다....
이젠 편안함을 얘기해보도록 하자
-정숙성 (93점)
정숙?? 그래도 인피니티라는 고급브랜드에서 나온 G35쿠페이기 때문에 350Z보다는 좀더 상냥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느낄수가 있었다... 한마디로 정숙할땐 정숙하면서도 악셀을 밟으면 금방 괴물로 변하는 차였다...
-시트 (97점) (BMW330i 100점)
시트...처음 봤었을땐 무지 압박당하는 느낌이었다...시트가 무슨 대형 기함급 럭셔리카도 아닌데 그 엄청나게 큰 시트를 봤었을땐 정말 충격이 컸었다... 물론 앉았었을때 그 편안함과 가죽시트에서만 느낄수 있는 그 푹신푹신함은 잊을수가 없었다.... 장시간 운전시에도 딱 좋은것 같았다.... 단점은...보통차와는 달리 시트 높낮이 조절 장치가 오른쪽에 달려있다..그것이 약간 불편하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아지리라 본다....
차소음 (스포츠모드 95점, 정숙모드 89점)
시속 40~50으로 쭈욱 밟고가면 뒤 머플러에서 나오는 소리가 잔잔하게 들린다...
세단보다는 좀더 소리가 크게 들리긴 하지만 그래도 디자인과 여러모로 보면 봐줄수있는 애교인것 같다... 만약에 G35 쿠페는 사고 싶은데 좀더 정숙성을 찾고 편안함을 찾는 분이시라면 세단을 꼭 추천한다!!! 절대 실망을 시키지 않을것이다!!
오디오 (98점)
인피니티에서 달려나오는 오디오 시스템은 BOSE에서 나오는 시스템이고 최고출력 225와트의 소리를 내는 오디오 시스템이다...기본적으로 6DISC CHANGER 까지 나오기 때문에 따로 BMW처럼 6 DISC CHANGER 를 달기 위해 1천불(100만원)을 쓰지 않는다는건 정말로 메릿트이다.
자동차 열쇠 (50점)
G35는 다 좋은데 키...키 보면 정말 살인충동이 일어난다....
개인적으로 아우디의 키가 부러워서였던 것이었을까???
아우디는 키가 접힘식이어서 키를 접고있으면 OOOO의 아우디 마크밖에 안 보이고 차를 모르는 사람이면 그것이 키인줄도 모를것이다...허나 버튼을 눌러 나오는 키면 그것을 보고 신기해 할것이며 굉장히 키가 이쁘다고 할것이다....허나 그런데 이 인피니티 키는 어떤가...
오히려 투스카니 키가 이쁘지 않나 싶당... 인피니티 키를 보면...그냥 클래식 자동차에 꽂는 열쇠에 90년대 중반에 쓰는 리모트 버튼...그냥 도어 오픈, 도어 잠금, 트렁크 이런 버튼밖에 없다...그것도 이쁘게 꾸미지도 않았다... 정말 단점중의 단점이다....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여러 G35 쿠페와 세단들을 봐왔지만....정말로 피해야 할 색깔들이 있다...바로 베이지색이 나는 은색과 파란색이라는것이다.... 뭐 개인적인 취향에서 나오는것일수도 있지만 G35는 정말 하얀색과 검정색에서 나오는 카리스마는 정말로 대단하다....
총정리하여 장점과 단점을 나누겠다...
장점 - 280마력이라는 괴물의 마력수, 쎄끈한 디자인, 카리스마적인 뽀대감, 350Z에서 달수 없었던 선루프가 장착,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디자인, 압박디자인, 죽여주는 커너링, 죽여주는 엔진소리, 괜찮은 연비, N/A 스포츠카의 조건을 제대로 갖춘 차이다. 또 G35 쿠페는 옵션이 자체가 풀로 나오기 때문에 저 값에 저만한 편의사양이 나온다는것은 굉장히 메리트이다~~
단점 - 세단에 비해서 편의 장치가 몇몇 빠진다(메모리얼 시트라던가 내비를 달았을때 보이스 컨트롤 시스템이라던가 기타등등), 안전벨트 높낮이 조절이 안되는것으로 안다...뒷자석이 2+2싯이긴 하지만 역시 그냥 2싯으로 생각하는게 편할것이다...뒷자석 천장이 낮기때문에 어린애들을 태운다면 모를까 키가 170넘어가는 분들에게는 정말로 고생길이 될것이다.... 그리고 키!! 열쇠!! 너무너무 못 생겼다~~ 정말로 비추다 저건...
요즘따라 훌륭한 차들을 마구마구 찍어내는 니싼...정말로 괜찮아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허나 역시 요즘따라 현대에서 계약하는 회사(ZF 트랜스미션 전문회사,기타등등)와 내놓는 차들 보면 현대에서도 불을 붙였다는 신호가 보이고 어찌나 반가운 소식인지 가슴이 안 뛸수가 없는 일이다... 소문에 의하면 현대에서도 고급브랜드의 라인에 넣을 6단 후륜구동 스포츠카를 만드는 중이라니 어지간히 기쁘지 않을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이런 분들에게 쿱보다는 세단을 추천하고 싶다....
일때문에 사람들을 많이 태우셔야하고 좀 빠르면서 스포츠카 분위기를 낼수 있는 차를 원하시는 분들...또 정숙하면서도 괴물이 될수도 있는 두가면을 쓴 차... 그리고 요번에 세단이 스카이라인 GT-R34에서 쓰이는 ATESSA AWD 4륜구동 시스템을 옵션으로 장착할수 있다고 한다.... 아마도 세단의 부진 판매력 때문인거 같다... ATESSA 시스템은 버튼이 달려있어서 스노우모드 레인 모드 퍼포먼스(뒷바퀴 100%토크) 즉 FR에서 AWD로 두 성능을 다 할수 있는 충실한 차여서 세단도 좋은 차라고 추천하고 싶다...
만약 집에 세단과 스포츠카를 구매해야한다 그러면 세단과 쿠페를 동시에 구입하셔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p.s. 개인적으로 4만 5천불 단위의 차를 알아봐서 맨처음엔 아우디 A4 1.8T가 나왔고 BMW 325i(옵션 거의 없음)이 나왔고 렉서스 IS300 이 나왔지만 가격대 성능과 디자인의 최고는 역시 G35 쿠페더군요..... G35 쿠페...정말로 괜찮은 차입니다...
이궁...허접한 시승기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리플에 질문 남기시면 언제든지 제가 답변 드리겠습니다^^
자동차 매니아입니다... 일전 니싼에 찾아가서 350Z도 몰아보고 G35 쿠페도 몰아보고 G35 세단도 몰아봐서 이렇게 시승기를 적는것입니다. ㅎㅎㅎ
일단 제가 요번 12월까지 어떻게든 돈 모아서 장만하고 싶은 G35 쿠페녀석의 시승기를 적겠습니당^^ 많은 관심 감사드리옵니당~
때는 햇볓이 쨍쨍~~거리며 새들이 아침을 알리며 나에게도 새로운 하루의 출발이란게 왔다... 오늘은 휴일이기도 해서 아는 사람과 같이 니싼에 찾아가서 서로 12월에 같이 장만할 차를 보러 가기로 하였다....
니싼까지 가서 일단 제일 처음 눈에 들어왔던것은 니싼의 입구를 지키고 있던 두대의 G35 쿱 검정색과 하얀색....둘다 카리스마가 강렬하다는 느낌이 팍팍팍팍 왔고 순간 나의 피는 점점 끓어올르기 시작했으며 소름끼칠정도의 열정이 느껴질수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내가 한국인이라는것을 눈치챈 한국인 딜러분께서 오시더니 인사를 하고 명함을 주시며 \"G35 쿠페에 관심을 가지셨군요?^^\" 하면서 내가 말하기도전에 알아챘던것이다... 여차 저차 하다가 결국 테스트 드라이브를 하게 된 나!! 나 사실 이 글을 적으면서 어떤 식으로 글을 적어야 정돈이 잘 되었을까 생각을 했지만 니싼의 팬들을 위하여!!! 아주 자세하게 적기로 하였다!!!!!
-뽀대감 (95점 (100점중))
일단 세단과 비교하자면 G35 쿠페는 뒤의 테일램프(데루램프라고도 하더군요...)바로 아래 라인부터 뒷범퍼가 시작된다... 즉 너무 아름다운 조합이다 이거다.... 이것은 직접 보지 않고서는 말로는 표현 못 할 그런것이 있다... 예술이란 백문이 불여일견(맞나) 이란 말이 있듯이 직접 봐야 하는것이다... 세단과 다른게 있다면...
세단은 테일램프 아래에서 뒷범퍼가 시작되는게 아니다.....G35 쿠페하고 G35 세단하고 많이 차이가 난다...허나 G35 쿠페가 더 이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G35 세단도 은근히 이쁘다...(BMW하고 서있으면 g35 가 더 이쁜것 같다)
자세한것은 www.infiniti.com 을 ^^
-실내 디자인 93점
실내 디자인은 참으로 심플하면서도 웬지 웅장하면서도 뭔가...질리지 않는 디자인이다....근데 역시 BMW나 아우디에서 느낄수 있는 정숙성이라거나 견고함은 찾을수는 없다....허나 굉장히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고 유럽차의 견고함을 싫어하고 사이버틱하거나 뭔가 상쾌하거나 튀는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대추천이다....
-핸들 조작감 (100점)
핸들을 맨 처음 잡았을때 오락실에서 자동차게임할때 잡는 핸들을 잡는 기분이었다..
너무나도 재미있었다.... 본인 역시 스포츠카 몇대 볼아보고 해봤지만 G35 의 핸들은 그야말로 최강이었다...(G35와 350Z와 GT-R컨셉의 핸들은 똑같다...)
자자 이걸로 이제 어느정도 끝냈고 드디어 성능이다!!!
-제동거리/느낌 (각각 100점)
브레이크를 밟았을때 어느정도 충격이 왔느냐 하면... 접때 몰아본 복스바겐 비틀 1.8T 버젼의 브레이크가 나는 여태까지 본 차들중 가장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G35 는 비틀보다 2배는 더 좋은것 같았다...브레이크를 살짝만 밟아도 차가 팍팍 서지는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이것은 힘조절을 잘 해야 하지만 그래도 한 5분정도 운전하다보면 익숙해질수 있으므로 그다지 단점이 될수있다고 볼수는 없다... 실제로 브레이크 제동성능이 페라리 수준이라고 몇몇 자동차 잡지에서 그랬다. 본인이 탄것은 브렘보 브레이크 버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굉장했었다....
악셀레이션 (99점)
본인이 탄것은 역시 52키로밖에 안뛴 새차여서 그런지 길이 안 들여져있었다...그래서 악셀레이터를 밟아도 280마력이란 느낌은 들지는 않았지만 250마력정도의 느낌은 들었다.... 본인이 뛴곳은 한적한 도로였기 때문에 시속 140이상을 달리지는 못 했지만 속도가 80넘어가면서부터 가속이 잘 붙기 시작하였다..... 그래도 악셀을 밟았을때 뒤의 듀얼 머플러에서 들려오는 그 배기음은 정말 환상이었다.... 차를 사고 머플러를 안 바꿔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다...너무나도 머플러 소리가 이뻤기 때문이다...
커너링 (100점)
역시 G35하면 뺄수 없는것은 커너링이 아닌가?? 일전 BMW 330i를 스포츠 세팅 되어있는것을 몰아본적이 있었는데 그때 굉장히 좋은 인상을 받았었다...왜냐면 언더스티어가 되야 정상일턴데 그것을 인코너로 만들어준 그 커너링의 위력을 보고 나는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허나 G35 쿠페 또한 만만치 않았다... 17인치의 휠 위력에서 그때 탔던 18인치 휠의 BMW330i의 느낌이 왔었으니 말이다...... 커너링을 심하게 돌아도 매우 안정적인 느낌이었다....
이젠 편안함을 얘기해보도록 하자
-정숙성 (93점)
정숙?? 그래도 인피니티라는 고급브랜드에서 나온 G35쿠페이기 때문에 350Z보다는 좀더 상냥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느낄수가 있었다... 한마디로 정숙할땐 정숙하면서도 악셀을 밟으면 금방 괴물로 변하는 차였다...
-시트 (97점) (BMW330i 100점)
시트...처음 봤었을땐 무지 압박당하는 느낌이었다...시트가 무슨 대형 기함급 럭셔리카도 아닌데 그 엄청나게 큰 시트를 봤었을땐 정말 충격이 컸었다... 물론 앉았었을때 그 편안함과 가죽시트에서만 느낄수 있는 그 푹신푹신함은 잊을수가 없었다.... 장시간 운전시에도 딱 좋은것 같았다.... 단점은...보통차와는 달리 시트 높낮이 조절 장치가 오른쪽에 달려있다..그것이 약간 불편하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아지리라 본다....
차소음 (스포츠모드 95점, 정숙모드 89점)
시속 40~50으로 쭈욱 밟고가면 뒤 머플러에서 나오는 소리가 잔잔하게 들린다...
세단보다는 좀더 소리가 크게 들리긴 하지만 그래도 디자인과 여러모로 보면 봐줄수있는 애교인것 같다... 만약에 G35 쿠페는 사고 싶은데 좀더 정숙성을 찾고 편안함을 찾는 분이시라면 세단을 꼭 추천한다!!! 절대 실망을 시키지 않을것이다!!
오디오 (98점)
인피니티에서 달려나오는 오디오 시스템은 BOSE에서 나오는 시스템이고 최고출력 225와트의 소리를 내는 오디오 시스템이다...기본적으로 6DISC CHANGER 까지 나오기 때문에 따로 BMW처럼 6 DISC CHANGER 를 달기 위해 1천불(100만원)을 쓰지 않는다는건 정말로 메릿트이다.
자동차 열쇠 (50점)
G35는 다 좋은데 키...키 보면 정말 살인충동이 일어난다....
개인적으로 아우디의 키가 부러워서였던 것이었을까???
아우디는 키가 접힘식이어서 키를 접고있으면 OOOO의 아우디 마크밖에 안 보이고 차를 모르는 사람이면 그것이 키인줄도 모를것이다...허나 버튼을 눌러 나오는 키면 그것을 보고 신기해 할것이며 굉장히 키가 이쁘다고 할것이다....허나 그런데 이 인피니티 키는 어떤가...
오히려 투스카니 키가 이쁘지 않나 싶당... 인피니티 키를 보면...그냥 클래식 자동차에 꽂는 열쇠에 90년대 중반에 쓰는 리모트 버튼...그냥 도어 오픈, 도어 잠금, 트렁크 이런 버튼밖에 없다...그것도 이쁘게 꾸미지도 않았다... 정말 단점중의 단점이다....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여러 G35 쿠페와 세단들을 봐왔지만....정말로 피해야 할 색깔들이 있다...바로 베이지색이 나는 은색과 파란색이라는것이다.... 뭐 개인적인 취향에서 나오는것일수도 있지만 G35는 정말 하얀색과 검정색에서 나오는 카리스마는 정말로 대단하다....
총정리하여 장점과 단점을 나누겠다...
장점 - 280마력이라는 괴물의 마력수, 쎄끈한 디자인, 카리스마적인 뽀대감, 350Z에서 달수 없었던 선루프가 장착,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디자인, 압박디자인, 죽여주는 커너링, 죽여주는 엔진소리, 괜찮은 연비, N/A 스포츠카의 조건을 제대로 갖춘 차이다. 또 G35 쿠페는 옵션이 자체가 풀로 나오기 때문에 저 값에 저만한 편의사양이 나온다는것은 굉장히 메리트이다~~
단점 - 세단에 비해서 편의 장치가 몇몇 빠진다(메모리얼 시트라던가 내비를 달았을때 보이스 컨트롤 시스템이라던가 기타등등), 안전벨트 높낮이 조절이 안되는것으로 안다...뒷자석이 2+2싯이긴 하지만 역시 그냥 2싯으로 생각하는게 편할것이다...뒷자석 천장이 낮기때문에 어린애들을 태운다면 모를까 키가 170넘어가는 분들에게는 정말로 고생길이 될것이다.... 그리고 키!! 열쇠!! 너무너무 못 생겼다~~ 정말로 비추다 저건...
요즘따라 훌륭한 차들을 마구마구 찍어내는 니싼...정말로 괜찮아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허나 역시 요즘따라 현대에서 계약하는 회사(ZF 트랜스미션 전문회사,기타등등)와 내놓는 차들 보면 현대에서도 불을 붙였다는 신호가 보이고 어찌나 반가운 소식인지 가슴이 안 뛸수가 없는 일이다... 소문에 의하면 현대에서도 고급브랜드의 라인에 넣을 6단 후륜구동 스포츠카를 만드는 중이라니 어지간히 기쁘지 않을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이런 분들에게 쿱보다는 세단을 추천하고 싶다....
일때문에 사람들을 많이 태우셔야하고 좀 빠르면서 스포츠카 분위기를 낼수 있는 차를 원하시는 분들...또 정숙하면서도 괴물이 될수도 있는 두가면을 쓴 차... 그리고 요번에 세단이 스카이라인 GT-R34에서 쓰이는 ATESSA AWD 4륜구동 시스템을 옵션으로 장착할수 있다고 한다.... 아마도 세단의 부진 판매력 때문인거 같다... ATESSA 시스템은 버튼이 달려있어서 스노우모드 레인 모드 퍼포먼스(뒷바퀴 100%토크) 즉 FR에서 AWD로 두 성능을 다 할수 있는 충실한 차여서 세단도 좋은 차라고 추천하고 싶다...
만약 집에 세단과 스포츠카를 구매해야한다 그러면 세단과 쿠페를 동시에 구입하셔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p.s. 개인적으로 4만 5천불 단위의 차를 알아봐서 맨처음엔 아우디 A4 1.8T가 나왔고 BMW 325i(옵션 거의 없음)이 나왔고 렉서스 IS300 이 나왔지만 가격대 성능과 디자인의 최고는 역시 G35 쿠페더군요..... G35 쿠페...정말로 괜찮은 차입니다...
이궁...허접한 시승기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리플에 질문 남기시면 언제든지 제가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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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김병수님의 댓글
- 김병수
- 작성일
저거 바퀴포함 안하고 뒤에 날개 스포일러도 안 달고 걍 아래 버디킷에다가 프론트,사이드,리어 스포일러 껴주면요 US1400이구요 날개만 따로 1300입니다...허나 저 날개는 추천안합니다... <BR>바퀴는 뭐 대충 휠 하나에 300잡고 1200나오겄네요^^<BR>베일사이드 회사에서 튜닝한겁니당~~<BR>연비는 아우디 A4 3.0보단 좋습니다<BR>아우디 A4 3.0이 차는 무거운데다가 콰트로시스템까지 적용되어서<BR>13.6리터에 100키로미터를 갑니다...<BR>G35 쿠페는 수동이 11.7리터/100키로<BR>오토가 12.6리터/100키로 입니다^^
나재원님의 댓글
- 나재원
- 작성일
개인적으로 닛산차들은 NISMO나 IMPUL 쓰시는걸 추천합니다<BR>(물론 Nismo와 Impul은 서로 파츠를 공유하기도 하죠..)<BR>근데 제 생각에도 김병수님께서 점수 너무 후하게 주셨습니다..<BR>점수 기준을 거의 저가형 세단 (국산차나 미국차같은)으로 잡으신듯..<BR>특히 G35와 350Z의 코너링은 해외 유명 시승기를 읽어보면<BR>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BR>(접지가 잘 안되는거 같다.. 언더스티어가 일어난다.. 등등..)<BR>아!!<BR>물론 가격대비 가치로 따진다면야<BR>저 역시 BMW 330ci보다 G35쿱에 더 좋은 점수를 주겠지요..<BR>암튼 시승기 잘 읽었습니다..
김기헌님의 댓글
- 김기헌
- 작성일
실제 G35 Sedan Owner로서 자랑 좀 한마디 하겠습니다. 물론 BMW 330i 에 비하면 핸들링과 스타일이 조금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G35를 선택하게 된 것은 실내공간이 거의 BMW 5 series와 비슷한 반면에 오토세단의 0-60MPH 는 330i manual과 같은 6.2초에 주파합니다. 이는 사이즈는 5 시리즈지만 알루미늄 서스와 본넷트등을 사용하여 무게는 3 시리즈정도인데 반해 마력수는 40마력정도 더 나오는데 기인합니다. 무엇보다도 돈이 없는 저에게 만불이나 싸다는 점이 최대 매리트로 작용했습니다.
김병수님의 댓글
- 김병수
- 작성일
ㅎㅎ 제가 점수를 많이 준 이유는 어디까지나 가격대의 성능에서 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차를 M3를 사고 싶어서 발버둥을 쳤지만 M3를 사면 3년간 죽도록 돈벌어야하고 아무것도 못 한다는게,,...뭔가 자유생활이 빼끼는것 같아서였지만 G35 쿠페는 그럴 걱정이 없거든요^^<BR>솔직히 G35 쿠페 가격에 M3보다 약간 떨어지는 커너링은 괜찮은것입니다...<BR>M3가 G35쿠페처럼 옵션 넣어서 나오면 정확히 G35보다 두배 비쌉니다^^ 아참 그리구 ~~ G35 VS M3 VS 350Z를 제가 봤는데요<BR>베스트 모터링에서 한거요. G35 쿠페 커너링 꽤 좋게 평가되었습니다<BR>M3하고 커너링은 거의 차이가 없었으나 역시 직선에서 차이가 나더군요^^<BR>허접한 시승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G35 가격대에 살수 있다는것을 감안해보고 시승기를 적구 점수를 매겨보니 제가 점수를 후하게 준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왕형균님의 댓글
- 왕형균
- 작성일
지금 LA 에서 G35 Coupe 6 speed 타고 있습니다. 물론 프리미엄페케지에 네비게이션 있구요. 6스피드만 브렘보가 딸려 나오는데요... 브레이크 예술입니다. 전 뽑은지 인제 한달 조금 넘었는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2005년도 모델은 295마력으로 나온다죠? 지금은 기본이 18인치 림인데 19인치가 기본으로 딸려 나온다고 하구요. 아아아아악~ 한 6개월만 기달릴걸... 아무튼 시승기 잘 읽었습니다. 모든차가 완벽하지 않듯이 코너링에서 약간 밀리는 대신 다른면에서 그걸 극복하고 있습니다. 아주 좋은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