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충전료 잇따른 인상…셈법 복잡해진 전기차 이용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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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차 급속충전요금이 잇따라 인상되면서 전기차 이용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가 충전요금을 인상한데 이어 현대차그룹의 자체 초고속충전시설 E-PIT도 충전료를 인상한다. 테슬라는 슈퍼차저 충전요금을 올리지 않고 있지만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할인이 이달부터 줄어든 만큼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각 충전시설별로 요금이 달라 전기차 이용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E-PIT의 급속충전요금이 오는 23일부로 4.7%~15.2% 인상된다. 프라임회원(현대차·기아·제네시스 고객)의 100kw급 급속충전요금은 kWh당 230원에서 265원으로 15.2% 오르고, 일반회원(E-PIT 가입)은 307원에서 370원으로 20.6%, 비회원은 430원에서 450원으로 4.7% 인상된다. 다만 최대 260kW까지 가능한 초고속 충전요금은 동결했다. 프라임회원은 kWh당 299원, 일반회원은 460원, 비회원은 5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E-PIT의 충전료 인상은 단계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한전의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할인' 축소가 원인이다. 한전의 전기차 충전요금은 지난해 7월부터 기본요금 50%·사용량 요금 30% 할인으로 줄고 올해 7월부터는 기본요금 25%, 사용량 요금 10% 할인으로 다시 축소됐다. 특히 내년 7월에는 할인 자체가 폐지될 예정이다. E-PIT의 요금이 올랐지만 여전히 환경부 급속충전기 보다 저렴하다.
충전요금 인상으로 전기차 이용자들의 유지비도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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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4.06.28포드 카프리 티저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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