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참하게 깨졌던 현대차의 일본 재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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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일본에서 참혹한 패배를 맛봤던 현대차가 재기를 노린다. 한국보다 먼저 수소차 대중화에 성공한 일본을 수소차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자동차 전문매체 '베스트카웹'은 14일(현지시간) 수소차를 들고 일본에서 재기를 노리는 현대차를 집중 조명한 분석 기사를 내놨다.
이 보도는 제목부터 다소 업신여기는 듯한 뉘앙스를 담고 있다. '진짜 일본에 팔 생각? 넥쏘로 일본에서 재진출 노리는 현대차의 성공 가능성은'이다.
이는 현대차가 과거 일본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대차는 2001년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토요타 등 현지 업체들의 벽을 넘지 못하고 2009년 철수했다.
하지만 이번에 수소전기차인 넥쏘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현대차는 이를 위해 일본 현지에서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현대차는 "일본 정부의 미래차 구매 보조금 인상과 수소충전소 확충 등을 고려해 일본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의식한 듯 베스트카웹은 "일본에 상륙했었지만 철수를 강요당했던 현대차가 다시 일본 시장에 넥쏘를 투입하고 시장 개척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나아가 매체는 "과거의 아픈 기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지금 현대차는 일본 시장을 공략할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매체는 기사에서 현대재팬 홈페이지에 실린 넥쏘의 구체적이고 상세한 제원을 낱낱이 보도하면서 "시판 차 수준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베스트카웹이 일본 현대재팬에 공식 질의한 결과, 현대재팬은 "일본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하나로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취급 차종이나 출시 시기, 판매지역 등은 정해지는 대로 발표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현대차가 일본 시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확실한 모습이지만, 자세한 내용은 미정이다"라고 해석했다.
현대차가 일본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로 매체는 "일본 시장 공략을 하지 못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의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을 대거 늘리면서 자신감을 얻었고, 디자인도 진일보했다"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일본 시장 공략은 어려움이 따른다. 일본에서는 8개의 주요 자동차 메이커가 치열하게 내수 시장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강국인 만큼 다른 국가보다 수입차가 일본에서 발붙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수입차의 비중을 살펴보면 미국(25%)이나 독일(40%) 등에 비해 일본(12%)이 현저하게 낮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만 보면 일본에서도 수입차 비중이 어느 정도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최근 일본에서 볼보의 판매 대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현대차가 이런 시장 변화를 포착하고 어떻게 일본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지 전략을 짜고 있다"라는 것이 매체의 분석이다.
한편 현대차는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세계 첫 수소차인 토요타 미라이를 제쳤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23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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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님의 댓글
내가볼땐 아직까지도
일본에서의 한국차는
한국에서 중국차 정도 인식될정도다
한국에서 돈있는사람들 중국차타는거 못봤듯이 북기은상 조선족이나 중국인 또는 돈없는 한국인 아니면 검소한 한국인이 타는거처럼 일본 자국자동차 외국자동차 널렸는데 가서 깨지지말고
내수시장이나 신경써라
나 엔진무상교환받았다
그딴차 판거는 너무한거아니냐
얼마나 위험했으면 그냥 바로 갈아주냐? 근데 차 현대 니들이 잘못만들고 팔아서 내가 차 엔진 바꾸러보냈는데
그동안 대차를 해주던가 탈차는 나보고 알아서 하라더라
다음차는 니들꺼 안살꺼다
우리집도 일가친척도 친구들도
싹다 불매시킬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