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전기차 뉴 배터리 출시임박 '10분완충, 거리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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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2021년 획기적 기술의 ‘전고체 배터리’를 출시한다.
일본 경제지 닛케이 아시아는 지난 10일 “토요타가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주행거리는 두 배, 충전시간은 대폭 줄어든 전고체 배터리를 2021년 출시할 것"이라며 "전기차 시장 판도가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토요타가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프로토 타입을 내년 초 공개할 예정이며 2020년대 초반 해당 배터리 탑재 전기차를 글로벌 최초로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고체 배터리를 사용하면 완충 시간은 10분, 주행거리는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기존 EV보다 주행거리가 두 배 이상 늘어나며 가장 컴팩트한 차량에서도 내부 공간을 희생하지 않고 항속 거리를 늘릴 수 있다.
또한 화재 위험을 낮추며 전지 용량을 나타내는 에너지 밀도 역시 몇 배가 큰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토요타는 전고체 배터리와 관련 10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 글로벌 선두에 위치하고 있다는 평가다.
외신들은 폭스바겐 역시 올해 초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퀀텀스케이프’에 대한 지분을 확대, 향후 전고체 배터리 EV 경쟁이 두 브랜드의 경쟁으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 8일,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가 15분 안에 80%를 충전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으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300마일(약 483㎞), 배터리 수명도 12년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고체 배터리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일반 차량에 버금가는 규모와 비용으로 전기차 출시를 하는 것이 주요 과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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