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전설의 부활, 10억 원 이상에 판매될 HWA EVO II 레스토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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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전설적인 스포츠 세단이 현대적인 모습으로 부활합니다. 설레는 분들을 위해, HWA EVO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HWA는 ‘Hans Werner Aufrecht’의 이름에서 따온 약자인데, 그는 고성능 메르세데스 하면 떠오르는 AMG의 창업자 중 한 명이었죠.


AMG가 메르세데스에 인수된 이후에 많은 챔피언십 우승 머신 제작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곳이 바로 HWA입니다. DTM을 비롯해 다양한 레이스에서 메르세데스 모터스포츠를 대표해왔어요.
 

그리고 그 기술력을 발판으로 190 E EVO II 레스토모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이제 드디어 첫 번째 작품이 한 명의 행운의 주인공에게 돌아갈 것 같습니다.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몇 달 간 티저 캠페인을 벌여온 HWA EVO의 첫 번째 차량, 섀시 넘버 000이 RM Sotheby's의 Tegernsee 경매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전설적인 Mercedes-Benz 190E 2.5-16 EVO II의 현대적 재해석을 표방하는 이 차는 상징적인 직선적 디자인에 최첨단 퍼포먼스 기술, 안락함, 안전성을 더해 섬세한 장인 정신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첫 번째 양산 모델의 경매는 의심할 여지없이 HWA 팀에게 있어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이는 경매 추정가에서도 명확히 드러납니다. RM Sotheby's는 70만에서 90만 유로라는 엄청난 금액을 제시했는데, 이는 HWA EVO가 얼마나 특별하고 가치 있는 차인지를 보여주는 듯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경매 이후에도 HWA는 남은 차량에 대한 슬롯을 순차적으로 배정해 나갈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총 100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은 무려 77만 유로(한화 약 10억 원)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HWA EVO는 메르세데스-벤츠 W201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습니다. 클래식한 디자인 언어를 고수하면서도 엔진, 변속기, 섀시, 브레이크, 공력, 안전 사양 등 모든 면에서 최신 기술을 아낌없이 적용했죠. HWA EVO 프로젝트는 창립 25주년을 맞은 HWA AG가 고성능 자동차 엔지니어링 및 제작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선두 기업으로 발돋움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작품이기도 합니다.
 

파워트레인 C63의 것과 유사할 겁니다. 최고출력 445마력 버전과 495마력 2종류로 나뉠 전망이며 기타 기술적인 부분은 HWA의 레이스카에서 많이 가져와 세팅할 예정입니다.

 

경매를 통해 HWA EVO 첫 번째 주인의 영광을 누릴 행운의 낙찰자는 단순히 차 한 대를 사는 것이 아닙니다. 섀시 000이 가진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 희소성은 이 차를 소장 가치가 높은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주기에 충분하죠. 게다가 HWA는 000번 차량 구매자에게 창립자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특별 제작 도면과 기술 문서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는 다른 99명의 오너들 누구도 누릴 수 없는 특권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HWA EVO는 단순히 올드 스쿨 독일 스포츠 세단의 부활을 알리는 차가 아닙니다. AMG 창립자가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선보이는 야심작인 만큼, 자동차 역사에 한 획을 그을 혁신적인 모델로 기억될 것입니다. 고전미와 첨단 기술의 조화, 경이로운 성능, 섬세한 디테일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함을 추구하는 HWA EVO는 진정한 드림카를 찾는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물론 엄청난 가격표가 걸림돌이 되겠지만, 이는 동시에 HWA EVO만의 독보적인 가치를 증명하는 잣대이기도 합니다.


1992년, 메르세데스-벤츠가 190 E EVO II를 앞세워 DTM(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무대를 평정했을 때, 드라이버 클라우스 루드비히는 전설적인 첫 번째 DTM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호몰로게이션 규정을 충족시키기 우해 500대만 한정 생산된 EVO II는 당대 최고의 디자인과 성능을 자랑하며 많은 이들의 로망이 되었죠. 그로부터 30여 년이 흐른 지금, HWA의 놀라운 기술력이 녹아든 HWA EVO는 전설이 된 스포츠 세단의 귀환을 알리며 자동차 애호가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HWA AG의 전설적인 창업자가 평생을 바쳐 만들어온 고성능 메르세데스의 정수를 오롯이 담아낸 HWA EVO. 어쩌면 우리 시대 최고의 네오 클래식 스포츠 세단의 탄생을 목도하는 순간이 멀지 않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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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순정카님의 댓글

  • 순정카
  • 작성일
거지 싼티나 양카 같네 ㅍ ㅎ

ㅎㅎ님의 댓글의 댓글

  • ㅎㅎ
  • 작성일
보는 눈에 따라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네요 ㅠㅠ

육형님의 댓글

  • 육형
  • 작성일
전면 라이트를 저렇게 하지 않았다면 좋았을거 같은데, 어차피 살 능력도 안되지만, 아쉽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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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ㆍ님의 댓글의 댓글

  • ㆍ ㆍ
  • 작성일
같은생각
근데 라이트 보니 오토봇 같네

gxeg님의 댓글

  • gxeg
  • 작성일
전설을 보고 양카라니 ㅋㅋㅋ

ㅎㄷㅎ님의 댓글

  • ㅎㄷㅎ
  • 작성일
어릴적 제 장식장에 모델카로 있었는데 ㅎ
추억 돋네요

ㅌㅀ님의 댓글

  • ㅌㅀ
  • 작성일
눈이 꼭 범블비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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