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마력짜리 토요타 야리스 튜닝카

포켓 로켓(Pocket Rocket)이라는 별칭이 잘 어울리는 주인공이 등장했습니다. 호주의 튜닝 회사가 업그레이드한 토요타 GR 야리스 튜닝 버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독일 뉘르부크르링 랩타임 시도에서 알 수 있듯이 베이스 모델로도 충분히 빠른데, 파워튠 오스트레일리아(Powertune Australia)가 몬스터급으로 변신시켰네요.

출력이 자그마치 750마력(hp)에 달합니다. 3기통 엔진으로 8,200~8,400rpm에서 이 파괴적인 출력을 냅니다. 튜닝 내역을 살펴보면, 가레트 G30-770 터보 차저를 붙이고 인젝터와 연료펌프, 인터쿨러와 실린더 헤드 등 주요 파츠를 강화했습니다. 하드웨어를 최적화하기 위헤 모텍 ECU를 심었으며 아크라포빅 배기 시스템으로 마무리지었네요. 

놀라운 점은 커넥팅 로드, 크랭크샤프트, 피스톤은 순정 그대로라는군요. 아직 양산에 대한 언급이나 다음 행보에 대한 이야기는 없습니다만. 내구성 때문에 양산화 한다면 이 부분에 대한 보강도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또한, 무지막지한 출력을 감당하기 위해 표준 기어박스를 걷어내고 최대 1,500마력까지 견딜 수 있는 ATS 트리플 카본 클러치와 함께 X-시프트의 시퀀셜 6단 기어박스를 장착했습니다. 

3기통으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토요타나 튜너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