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칼럼] (2부) SUV 제왕은 나다! 벤테이가, 르반떼 출격.. "레인지로버, 긴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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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OOT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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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레인지로버의 후면 모습
이쯤 되니, 벤테이가와 르반떼가 말합니다.
나만큼 섹시해? 나만큼의 감성이 없다면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할껄... 최고급 SUV의 기준은 내가 바꿀테니까!
이에, 레인지로버는 답합니다.
너희가 아무리 그래도, 나 아직 건재해. 나 레인지로버야.
과연, 레인지로버는 이들로부터
제왕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요?
이러한 정황을 바라보고 있자니, 불현듯
옛 캐딜락과 링컨의 영광이 떠오릅니다. 현재
캐딜락과 링컨의 입지는 그 영광의 시절과 비교하면 상당히 얌전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캐딜락의 대표적인 플레그쉽 세단 "드빌",
링컨의 플레그쉽 "타운카"는
독일 프리미엄 플레그쉽 세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실상부 최고급 세단의 한 표본으로서 명성을 떨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주춤하기 시작하기 시작한 90년대, 그 원인은 어떤게 있었을까요?
기술력의 차이가 가장 컸다고 봅니다. 현재까지도
독일 3사(벤츠,BMW,아우디)는 신기술에 근거한 첨단장비들을 잇따라 업계에 소개하며 고급차 업계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으며, 이들의 기술이 고급차의 교과서와도 같은 모습이 현 고급차 업계의 얼굴입니다.
기술력이 급격하게 차이가 나기 시작한 90년대 후반, 파워트레인과
같은 스펙적인 부분에서부터 캐딜락과 링컨은, 비록 그 외형은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웅장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내실은 그에 준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물론 현재는 캐딜락과 링컨이 오히려 경쟁사들을
압도하는 스펙과 디자인으로 다시 한번 옛 영광을 찾으려는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분명 그들이
어깨를 움츠릴 수 밖에 없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레인지로버 역시, 그들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을까 라는 우려를 해 봅니다. 파워트레인은 여전히 훌륭하지만, 경쟁자들은 이미 이를 압도하고 있으며
레인지로버가 자랑하던 럭셔리함도 크게 감동적이지 않는 이유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이들만큼 무시무시한 경쟁자들이 또 대기를 하고 있는데, 마세라티를
자매 회사로 두고 있는 페라리는 자신들의 신념적인 부분에서 SUV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 선언을 했지만, 그의 경쟁사로 최고의 스포츠카 브랜드 중 하나인 람보르기니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람보르기니의 첫 SUV가 될
"우루스"가 도전장을 작성 중에 있다고 합니다. 아마 이 녀석의 퍼포먼스는 SUV 최강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최고급 프레스티지 세단의 1인자로 군림하고 있는 롤스로이스에서도 SUV를 출격 대기중인 상태입니다. "컬리넌"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나오게 될것이며, 벤테이가와 함께 최고의 럭셔리함과 성능으로 레인지로버를 위협하는 매우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입니다. 필자가 예상하기에는, 최고의 럭셔리 SUV는 롤스로이크 컬리넌 - 최고의 퍼포먼스 SUV는 람보르기니 우루스 구도로 일단락 될 것이라 조심스럽게 짐작해 봅니다.
이러한 냉혹한 현실 속에서, 레인지로버가 SUV 제왕의
타이틀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위태로워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레인지로버가 이들의 도전으로부터 그 입지를
확고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획기적인 후속을 개발하는 데에 있다고 의견을 내고 싶네요.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상, 주트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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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트의 자동차 칼럼 블로그 → http://blog.naver.com/unchain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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